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EBS 알똑비 시리즈 4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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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도서는

EBS의 오디오 교양 콘텐츠 전담 제작팀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틱형 지식 콘텐츠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상식 중에

숨어있는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살면서 듣게 되는 뒷담화가 더 재미있듯이

인류사에서 흥미진진한 뒷이야기가 펼쳐져 있네요.



기묘하고 특별한 일상과 풍습,

기상천외한 인문사회 스토리,

문학과 언어에 담긴 뜻밖의 사실,

반전이 있는 예술과 패션,

그리고 음식의 놀라운 재발견 속에서

재미있는 뒷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 이야기 중에서 재미있게 느낀 뒷이야기가 '칫솔'입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삶이

질적이나 양적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왔는데요.

이러한 발명품 중에서

우리 인간의 평균적인 수명을 대폭 늘인 발명품이

바로 '칫솔'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런 '칫솔'이 감옥에서 탄생했다는 것을 아시나요?

치아 건강이 인간의 수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고대에서는 이쑤시개를 사용했고요.

솔 달린 칫솔 형태는 15세기 중국에서 유래했는데

최초로 대량 생산된 칫솔은

윌리엄 애디스라는 죄수가 발명했다고 합니다.

그는 소의 대퇴부를 깎아 손잡이를 만들고

끝에 작은 구멍을 뚫어 멧돼지의 털을 고정한 형태로

만들어 대량 생산했다고 해요.

이후 1938년 미국의 듀폰사가 개발한 나일론 칫솔이 나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치솔로 발전했어요.

이러한 칫솔은 2007년 세상을 바꾼 101가지 발명품에 선정되었고,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발명품이 된 것이지요~~



여러 재미있는 뒷이야기 중에 저의 관심을 끌었던 분야는

바로 '철수와 영희'였습니다.

1960~70년대에 철수와 영희란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많았고

또한 교과서의 모델로 나오기까지 했던 이름인데요.

'철수야 놀자~~ 영희야 놀자~~'로 시작된 국어책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철수란 이름은 물가에 사는 현명한 사람이라는 뜻인데요.

현자의 대명사인 공자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염원을 담은 이름이고,

영희는 중국 요순시대 요임금의 두 딸 중 한 명의 이름의 영희라고 하네요.

희라는 이름이 왕비나 지체 높은 여성을 존칭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실제 이 모델의 주인공은

철수와 영희의 삽화를 그린 김태형 화백의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궁금한 것 하나 -

바로 이 둘의 관계가 뭐냐는 것이지요.

친구이다, 가족이다 등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최초로 나온 1948년에는 가족으로,

그 이후 1970~80 교과서에는 친구 사이로 나온다고 해요.

저 는 당연히 친구 사이인 줄 알았지요~~



그리고 백파이프가 스코틀랜드 대표 악기가 된 이유도 나와있어요.

스코틀랜드 하면 떠오르는 것은

킬트 전통의상을 입고 백파이프 (Bagpipes)를 부르는 군인입니다.

이 백파이프는 소리가 120데시벨 정도로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요.

그래서 백파이프는 전통적으로 야외행사나 군대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지요.

13세기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사이 전쟁 중

항상 스코틀랜드는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백파이프를 울렸고

스코틀랜드가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전쟁 중 언뜻 나서지 못하는 격투 속에서

참호 위로 올라가 백파이프를 연주해 병사들의 용기를 끌어내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백파이프는 역사 속에서

스코틀랜드의 저항정신과 용맹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생활품이나

음악, 미술품 등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게 되니

우리의 이야기들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 이 이야기 알고 있니?' 물어보면서

이제 비하인드 스토리로 대화를 주도할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기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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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똑똑해지는 생활문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EBS 알똑비 시리즈 4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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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뒷이야기가 흥미진진. 알면 더 똑똑해지는 인문교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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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예수님 동화 컬러링북 - 베드로가 들려주는 이야기
김호신 지음 / 북샤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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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드로가 들려주는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

<부활, 예수님 동화 컬러링 북>입니다.



도서 제목 그대로 컬러링 북입니다.

이 도서는 다른 컬러링 북과는 달리

저자가 예수님의 이야기를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예수님에 대해 동화와 함께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그림에 대해 잘 이해가 됩니다.



목차에서 보면,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된 구약의 언약과,

또한 예수님의 탄생, 사역,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각 챕터마다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네요~~



이 이야기가 베드로가 들려주는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라,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는 장면이 빠질 수가 없지요.

베드로를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시는군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는 다시 어부 생활로 돌아갑니다.

물고기가 한 마리도 잡히지 않은 어느 날,

이러한 베드로 앞에 이전 베드로를 불렀던 예수님이

다시 베드로 앞에 나타납니다.



진짜, 진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는 제자들.

3년 동안이나 열렬히 따랐던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의 기쁨과

3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의 부끄러움이 잘 나타납니다.



베드로의 그러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항상 언제나 먼저 찾아오셨던 예수님을

베드로는 소개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또한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구하신 분이라고...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좋은 소식인 복음을 전하는

저자의 절절하고 간절한 마음이

마지막 메시지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는 연하게 색연필로 색칠을 해봅니다.

메시지가 있는 컬러링북이라

조금 더 색을 입히는 데 있어 정성과 마음이 더 가는 도서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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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예수님 동화 컬러링북 - 베드로가 들려주는 이야기
김호신 지음 / 북샤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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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들려주는 예수님의 탄생, 사역, 죽음,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컬러링북으로 즐길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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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 - 작품, 화가, 역사, 신화로 배우는 미술 이야기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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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이란 도서는

그림이나 미술 작품을 보는 우리의 시각을 달리하도록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우리가 주로 그림을 볼 때에는 화가의 이름 외에는

이 그림과 연결된 생각들을 별로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림을 그린 화가의 생각과 삶에 대해서

왜 이 화가들이 이러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면

점 더 폭넓은 그림의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이란 도서는

200개의 미술 키워드를 사용해서

작품별, 미술사별, 화가별, 장르와 기법별,

세계사 및 스토리에 따른 순간의 사건들,

그리고 신화와 종교에 관련하여

미술사에서 중요한 미술에 관한 지식과 정보들을 총라해서 보여줍니다.

먼저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 필수 명화를 소개하고 있어요.

우리가 교과서나 잡지에서 한 번씩은 본 듯한 미술작품들이지요.



아름답고 슬픈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새겨놓은 <피에타>는

미켈란젤로가 24살 때 완성한 작품으로

그를 바티칸의 최고 스타 조각가로 올려놓은 작품이지요.

여기까지는 대충 우리가 아는 지식인데

이 책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소개되어 있어 흥미로왔습니다.

조각상의 마리아의 어깨에서 내려오는 띠 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미켈란젤로는 왜 그랬을까요?

이 조각이 걸작이라는 소문이 들자 미켈란젤로는

사람들 사이에서 작품이 어떻게 평가되는지

알고 싶어서 엿들고 있었는데요.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이 '크리스토포로 솔라리'가 틀림없다는 말에 크게 자존심이 상해

그날 밤 마리아의 띠위에 밤새도록 자신이 제작했다는 글자를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작품을 찾아보니 어깨선에 미켈란젤로의 글씨가 크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글씨가 위대한 조각가의 자존심이라니~~

참 재미있지 않나요?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대작

<최후의 심판> 도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는데요.

교황청 카를 5세의 로마 약탈과 종교 개혁으로

교황청의 절대 권력에 균열이 생기자 위기감을 느끼고

그 경고로 <최후의 심판>이라는 제단화를 주문했다고 하는데요.

167㎡의 벽면에 391명이나 되는 인물로 가득 찬 이 대작은

처음에는 목욕탕 풍경처럼 벌거벗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비속한 부분을 지우라는 트리엔트 공의회에서의 결정으로

이미 생을 마감했던 미켈란젤로 대신 친구인 다니엘레 다 볼테라가

1여 년간 등장인물에 옷들을 입혔다는 재미있는 일화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림들을 감상하다 보면 유달리 그림들 속에

화가 자신의 모습도 많이 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라는 그림은

르네상스 후기의 매너리즘 화풍 기법을 이용한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신앙심이 깊어 성당에 엄청난 기부를 했던

오르가스 백작이 죽자 성 스테파노와 성 아우그스티노가 천상에서 내려와

그를 직접 매장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그린 작품이라고 해요.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중에 누가 있었을까요?

이 그림 안에 든 화가의 아들이 그려져 있고

아들 옷 주머니 손수건에는 그 아들의 출생연도인 1578년이 기록,

또한 화가 자신의 모습도 그려져 있네요.

이렇게 많은 작품 속에 화가 자신의 모습이 은근슬쩍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도

그림을 감상하는 데 재미를 더합니다.



본래는 2인 초상화로 제작된 그림인데

둘로 나누어진 그림을 아시나요?

바로 외젠 들라크루아의 <조르주 상드의 초상>과 <쇼팽의 초상>

바로 이 두 작품입니다.

쇼팽과 열렬한 사랑을 나눈 상드를 그린 들라크루아가

이 초상화를 다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그런데 이 초상화가 둘로 나눈 이유는

이 그림의 소유자가 한 그림보다 2 조각으로 나눈 것이

더 경제적인 이득이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들의 열렬한 사랑이 9년 후 이별을 고한 것처럼

그들의 그림에서의 영원한 사랑도 멀어진 듯하네요.


이렇듯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작품과 읽게 되니

미술 수업이 그냥 지식을 안겨주는 '공부'가 아닌 '재미'와 '흥미'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래서

1페이지씩 궁금한 미술의 세계로 즐겁게 이끌어 줄 도서라는 생각이 들어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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