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 송정 김복태 자서전
김복태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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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운 인생의 여정을 극복해 나가는 지혜, 용기, 힘을 배윱니다. 가진 것을 나누며 실천하는 김복태회장님의 복된 삶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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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 송정 김복태 자서전
김복태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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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는 김복태 회장님의 자서전입니다.

'인천의 최대의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회장님의 삶은 어떠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김 회장님은 1945년 남원의 작은 마을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가난하게 출생하였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30대에 택시 운수회사를 경영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김 회장님의 삶을 통해 우리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됩니다.



김 회장님의 삶은 책의 목차에서 보듯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머슴인 아버지를 따라 주인집을 본 아이는 이렇게 좋은 집을 놔두고

왜 우리는 이렇게 초라한 집에 사는지 의문이 들었지요.

하지만 부잣집의 그 모든 것은 자신이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의 가족은 초근목피로 빈속을 채우는 나날을 채우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가난이 지긋지긋하여 아이의 마음속에는 꼭 커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돈만 가진 부자가 아니라 가난으로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요.



7살부터 지게를 지고 산에서 나무를 해야 했고,

초등학교 2학년 때에는 너무 배가 고파 친구의 도시락을 훔쳐 먹기도 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의 진학은 꿈도 꾸지 못하는 그런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수년이 지나도록 변하는 게 없는 생활로 친구들이 들려준 서울의 이야기는 아이를 홀딱 반하게 만들었지요.

그래서 부모님 몰래 서울로 가기로 결심하고 기차표 없이 무임승차한 탓에 차표 검사원을 피해 숨바꼭질하듯 피해 다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서울은 만만치가 않았지요.

며칠을 노숙을 하며 역 대합실이나 병원 화장실, 남의 집 처마 밑에서 잠을 자야만 했습니다.

우연히 구두 닦는 형과 만나 구두 닦는 일을 시작하지요.

그러다 낯선 아저씨를 만나 양복점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밥과 잠자리를 제공해 주었다는 것을 구실로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몇 년 만에 찾은 고향에도 가보았지만 여전한 가난한 삶을 보며 다시 서울로 가게 됩니다.

아이스케키 장사를 시작하면서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양복점 일을 하게 됩니다.

우연히 말을 하지 못하는 형을 만나 도움을 받고 아이는 성인이 됩니다.

입대 영장이 나오자 군대에서 운전병이 되는데 그 에피소드가 재미납니다.

들어보지도 못한 '오 종 면허증'이 있다고 큰 소리를 치며 운전병이 되는 것이지요.

25살의 나이로 제대를 해 고향 선배의 권유로 택시 운전기사를 하게 되면서

천직과 같은 택시 기사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부인을 만나고 전셋집도 마련하고 천국과 같다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적고 있네요.

그리고 돈이 모일 때마다 한 대씩 차량을 구입하면서 첫 사업이 성장하는 것 같은데,

택시 몇 대 값이 되는 돈을 사기당하게 됩니다.

삶을 포기하려는 그때에 부인과 아들을 생각하며 다시 인생을 시작하지요.

주위에 신용을 쌓은 탓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인천에서 삼우 운수라는 택시 회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10여 년 만에 택시 기사만 오백여 명이 되는 회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생을 항상 평탄 대로로 가지 않는 듯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믿었던 의형제와 경리가 돈을 빼돌리고 도망 쳐버린 것이지요.

결국 수감을 하게 되고 3억이라는 큰돈을 대신 변제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없는 회사에 자신을 믿고 남아 있던 직원들과 가족, 지인이었지요.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김복태 회장님은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실천합니다.

본인이 굶었던 삶을 생각하며 회사 내에 구내식당을 마련하고 체력단련실 등 복지시설들과 쉼을 주는 워크숍을 제공해서 함께 상생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부를 통해 고향을 돕고 있지요.

운봉장학회, 축구장 건설 기부 등으로 고향 마을에서 공적비를 세워주기도 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공적비는 김 회장님의 베풀며 사는 삶이 입증된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가 살아온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네요.

아예 도전하지 않거나, 도전에 망설이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

무엇이라도 해봐야 흥하든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참으로 옳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by 김복태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다시 자신의 삶을 회상하며 적은 김복태 회장님의 자서전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과정에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네요.

책 속의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들이 모여 작은 기적을 만들고

결국에는 나누어주는 부자로 성장하게 되는군요.

힘들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정직하고 신실하게,

충직하고 겸손하게 살아온 김 회장님의 삶을 닮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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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완성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리니(이채린) 지음 / 경향BP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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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아이패드 드로잉 실용지침서입니다. 프로크리에이트를 이용해서 기초 사용법부터 핵심 기능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30일동안 드로잉 챌린지를 통해 디지털 드로잉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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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완성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리니(이채린) 지음 / 경향BP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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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에 그림 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고,

이전에 아이패드도 장만해 놓은 것도 있어 다시 한번 드로잉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도서의 제목을 보니 <30일 완성 아이패트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라

매일 한 장의 아이패트 드로잉을 할 수 있고

목표를 정해서 그림을 도전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디지털 드로잉을 막 시작한 초보자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끔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 그리고 그림도구인 프로크리에이트 설치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고요.

그리고 초보자도 잘 따라올 수 있게끔 저자가 만든 예제 파일들을

QR코드로 링크하면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을 하기 우해서는 그리기 도구가 필요한데요.

이 책은 <프로크리에이트>라는 그리기 도구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복제, 삭제, 공유 등 여러 가지 기능들이 알아야 합니다.

책 설명에 따라 하나씩 따라 해보면 그 기능들을 천천히 익힐 수가 있습니다.

아이패드나 프로크리에이트 기능을 충분히 익히지 못한 저로서는

이 기능들을 보고 한 번씩 해보는데 시간들이 조금 많이 걸렸네요.



드디어 프로크리에이트에서 펜을 사용해서 그리기 연습을 시작합니다.

바로 가장 기초인 선 긋기 연습이지요.

여러 가지 브러시를 이용해서 다양한 선 - 곡선, 직선, 원, 다각형도 그려보고요.

또한 색상 도구를 이용해서 채색도 해봅니다.



이제 준비가 되었으면 드디어 1일차 <다이어리> 그리기입니다.

초보를 위한 예제 파일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네요.

라인도 그려보고, 레이어도 만들어서 차곡차곡 세부 영역도 그려봅니다.

채색까지 하고 나면 PNG 파일로 만들어서 내가 만든 것을 저장하고

SNS나 블로그에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일상생활을 그리는 것이라 찻잔세트, 디퓨져, 연필꽂이 등 다양한 물품을 그려볼 수 있는데요.

역시 그림 하면 맛있는 커피를 멋지게 그리는 것 아닐까요?



12일차가 되면 <메뉴판>에서 프라푸치노를 세 잔이나 그려볼 수 있네요.

토핑과 시럽까지 올리면 짜잔~~

맛나 보이는 프라푸치노가 완성됩니다.



Chapter 3에 들어가면 투시법을 배우게 되는데요.

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원근 그리기 가이드'를 사용할 수 있어서

조금 쉽게 눈높이나 소실점을 찾아 그릴 수 있는 방법이 있네요.

그러면 훨씬 더 전문적인 듯한

바다와 노을이 보이는 방, 고양이가 반기는 골목 카페 등 멋진 풍경을 그려볼 수 있고요.



29일차에는 움직이는 애니메이션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프로크리에이트에는 애니메이션 어시스트 기능이 있어서

움직이는 그림이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 수가 있네요.

이렇게 만든 그림은 나만의 굿즈로도 제작할 수 있는데요.

포스터, 엽서, 스티커도 만들어서 인쇄하면 자신의 굿즈로도 활용 가능하답니다.

<30일 완성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는

아이패드로 드로잉을 시작하는 초보자를 포함해서

자신의 굿즈를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어

디지털 드로잉의 실용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 시간을 내어서 차근차근 30일 완성 드로잉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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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노씨 핫플레이스 드로잉
티노씨(김명섭)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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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구 여러 나라의 멋진 멋진 풍경을 그린 <티노씨 핫플레이스 드로잉>은 요즘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책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어떤 나라의 어떤 명소들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지 너무 궁금하고, 그리고 이 그림들을 하나씩 그려보고 싶었어요.



작가인 티노씨는 유튜버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친절한 티노씨>라는 온라인 카페를 통해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그림을 함께 그리며 소통하고 계신 분이네요.

이 책의 목차를 보면

1부는 드로잉을 위한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 연습들이 나와있고요.

그리고 각 대륙별로 핫플레이스들이 멋지게 그려져 있습니다.



총 8가지 재료를 이용해서 나무를 그려보는 연습을 할 수 있네요.

연필, 샤프펜슬, 색연필, 콩테, 마커 펜, 라이너 펜, 오일 파스텔, 수채물감 등이 있네요.

또한 각 재료를 이용해서 직접 따라 그릴 수 있는 샘플들도 제공되어 있어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2부에서는 대륙별 핫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륙별 핫플레이스 중 가장 먼저는 북아메리카에서 시작하고 있어요.

게티 뮤지엄 가든, 국회의사당, 그랜드 캐니언 경비행기 등의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풍경들이 나와 있네요.

경비행기 같은 물체는 일상생활 드로잉에서 그리기 힘든 소재인데,

이 책에서는 그랜드 캐니언 경비행기를 단계별로 드로잉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해 주고 있어 천천히 가이드에 따라 함께 그려봐도 좋을 듯하네요.

여행으로 가본 곳들의 추억과 함께 사진과는 다른 그림이 주는 묘미들이 참 기분을 좋게 합니다.



다음은 아시아 편인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튀르키예 등의 나라들의 명소가 잘 소개되어 있네요.

대한민국으로 소개된 곳 중에서 강원도의 방태산 폭포나 제주도 올레길에 있는 외돌개 같은 곳은 직접 방문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 번째로 소개된 곳은 유럽 국가들이네요.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몬테네그로, 스위스, 스페인,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영국, 이탈리아, 조지아, 체코, 크로아티아, 폴란드, 프랑스, 헝가리의 거리와 명소들이 소개되어 있네요.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나온 돌로미티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장인 로카텔리 산장은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고 있어도 하루를 힐링하면서 보낼 수 있는 곳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각 장소마다 QR코드가 있습니다.

연결된 유튜브 영상으로 드로잉 하는 방법 등을 아주 상세하게 작가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그림을 처음 그리려고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사진을 보면서 물체를 배치하는 법, 눈높이에 따른 소실점 등 다양한 드로잉의 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티노씨와 함께 지구 한 바퀴 돌면서 세계 유적지와 풍경, 거리, 건물들을 살펴봅니다.

각 사진과 각각의 드로잉 재료를 이용한 풍경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나씩 따라 그리다 보면 이 책에 나와있는 작품들처럼 멋지게 그려볼 수 있을까요?

아무튼 좋은 그림 취미가 생길 것 같고, 내 작품을 뽐내보는 전시회도 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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