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달리 창작그림책 18
변보라 지음 / 달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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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으로말할것같으면

#변보라__그림

#달리

 

우리 학교엔 점심시간에 운영하는 디저트책방이 있어요.

맛있는 점심 식사 후에 디저트책방에 들러 그림책 한 권을

후식으로 먹는 재미있는 미니 도서관이죠.

찾아주는 고객들의 숫자는 날마다 달라지지만

나름 단골 고객님들이 여럿 있는 책방이라 운영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은 책 속에서 배우고 꿈꾸는 진정한 책벌레

소연이가 귀엽고 예쁜 도서관 책 캐릭터들과 함께

친구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려주고 있어요.

과연 소연이와 책들 덕분에 소연이 친구들이 책을 제대로 만날 수 있을까요?

 

친구의 흥미에 따라 책을 추천하고 함께 읽는 소연이 덕분에

책을 싫어하던 시훈이는 책의 매력에 푹 빠졌지 뭐예요?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장면 장면을 실제처럼 생각하고 상상하니

실감나고 흥미진진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책을 통해서라면 내가 그리는 상상의 세계도 만들 수 있고

그 세계에서 마음껏 내 색을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으니

그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세계임을 시훈이가 알아버린 거죠.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속 소연이처럼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마음에 드는 책을 들고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하며

재잘재잘 소개해 보세요.

내일부터 함께 도서관에 가자고 할 친구들이 생길테니까요.

핸드폰과 잠시 이별하고,

내가 고른 책 한 권을 들고 도서관 소파에 기대어

책 여행을 떠나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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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이야기하는 니나, 그리고 할머니 작지만 소중한 4
로렌초 콜텔라치 지음, 조반니 콜라네리 그림, 김지우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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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이야기하는니나그리고할머니

#로렌초콜텔라치_

#조반니콜라네리_그림

#김지우_옮김

#두마리토끼책

 

우리가 소통해야 하는 세상은 참 다양하죠.

자연과 소통하고 세대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식물과 이야기하는 니나, 그리고 할머니>는 그림에 먼저 눈길이 가네요.

다양한 식물 캐릭터들이 자유로운 형태와 화려한 색감을 뽐내고 있어

초록의 싱그러운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느낌이거든요.

식물과 이야기하는 할머니가 이상한 니나였지만

어느새 식물과 이야기하는 방법과 재미를 알아버린 니나 이야기예요.

 

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는 이야기나,

하우스 안 작물들에게 아름다운 말들과 음악을 들려주면

더 건강하게 자라고 열매도 튼실하게 맺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으시죠?

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에 100% 공감하실 수 있어요.

 

할머니 말씀대로 식물을 잘 살펴보는 일,

필요를 채워주며 말을 걸어주는 일,

사랑을 가득 담아 바라봐 주는 일 등이 식물에게 말을 거는 행동일테고

식물들은 꽃을 피워 화답해 주며 소통을 이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소소한 변화에도 칭찬과 격려의 말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은 다른 존재들과의 소통에도 기본이 되는 태도죠.

이런 귀한 삶의 태도를 할머니께서 니나에게 알려주신 것은

니나가 많은 존재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식물과 대화하는 니나를 이상하게 여겼지만

머지않아 니나처럼 길가의 식물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할 날이 올거라 믿어요.

 

책의 말미에 수록된 식물과 소통하는 대화 노트를 활용하여

식물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면 좋을지,

식물을 대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식물을 돌보기 위한 자기만의 특별한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다 보면

식물과 이야기하는 할머니와 니나의 마음이 더 잘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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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 친구, 껌지와 딱지 웅진 우리그림책 135
허정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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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친구껌지와딱지

#허정윤__그림

#웅진주니어

 

어느 날 북펀딩에서 작가의 작업실에서 신간 북토크를 한다는 옵션을 선택해

허정윤 작가님의 작업실을 방문한 적이 있었어요.

세상에나...

그동안 작가님의 책들 속 주인공들이 여기저기에서 인사를 걸어오고

그 섬세함과 디테일에 감탄하며 작업실 이곳저곳을 구경했더랬죠.

그때 벽면 가득 채워진 건물들이 있었는데 너무 정교해

도시 하나를 축소해서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느낌이었고

땅속 마을이나 다양한 장소들을 구현한 모습에 감탄을 연발했어요.

<껌딱지 친구, 껌지와 딱지> 책을 받아보니

그 배경이 이 책을 위한 것임을 알겠더라구요.

 

<껌딱지 친구, 껌지와 딱지>는 단짝 친구인 풍선껌 껌지와 껌 종이 딱지가

쓰레기통에 버려지면서부터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인데요.

거센 바람에 딱지가 하늘로 날아가 버리면서 서로 헤어진 후

그리워하는 마음 하나로 딱지를 찾기 위한 껌지의 여행이 시작돼요.

 

수많은 난관을 맞닥뜨리지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아름다운 우정을 펼쳐나가는 껌지와 딱지의 모습이

이 책을 만나는 많은 친구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줄 거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짝 친구를 생각해보며

내가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방법,

내가 친구에게 힘과 위로를 건네주는 방법 등을 나눠면 좋을 것 같아요.

 

껌지와 딱지가 다시 만나 껌딱지가 되어

하늘을 날며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마지막 결론처럼

소중한 친구와 함께 우정을 키워나가는 어린이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제게도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40~50년 지기 친구들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친구들이 생각났답니다.

나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준 그 친구들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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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 씨의 마당
이종균 지음 / 달달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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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씨의마당

#이종균__그림

#달달북스

 

담장 위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고양이 한 마리가 우릴 쳐다봐요.

뒷 표지엔 담장 위로 솟아 오른 예쁜 꽃이 한 송이 피어 있구요.

독고씨의 마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호기심 가득 안고 <독고 씨의 마당>을 엿봅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나쁜 짓을 하려는 건 아니니까요.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독고씨의 마당에 어느 날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비바람이 치던 요상한 날씨 탓에 고양이는 독고 씨의 마당까지 들어왔지만

독고 씨는 곁을 내주지 않아요.

그런데 이 고양이는 독고 씨 마음과 상관없이 독고 씨만 따라다니네요.

독고 씨가 마음에 쏙 들었나 봐요.

 

독고 씨는 자신 곁은 맴도는 고양이가 싫지 않았어요.

고독해서 이름도 독고 씨인 것 같은데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꾸 고양이를 위한 일들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나무도 심고 연못도 만들고 꽃들도 심었지요.

텅 빈 마당에 독고 씨와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채워집니다.

그리고 봄이 찾아왔을 때 독고 씨의 마당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지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던 독고 씨의 마당에

누구도 넘을 수 없었던 높은 담장을 타고 찾아온 고양이 한 마리는

독고 씨의 삶을 변화시키는 귀중한 존재였어요.

닫힌 내 마음, 내 마당, 내 담장을 비집고 들어 온

작고 소중한 존재를 발견하셨다면 얼른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 보세요.

 

우리의 인생 어느 시간에,

우리가 높이 쌓기만 했던 많은 담장들을

부수고 허물어야 할 순간이 생깁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거부하지 마세요.

조용히 마음의 문을 채운 빗장을 열기만 하면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은 너무 따뜻할 거니까요.

사람들과 꽃들과 고양이가 함께하는 독고 씨 마당의 햇살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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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말해 봐 웅진 세계그림책 274
나탈리아 샬로슈빌리 지음, 이현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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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말해봐

#나탈라아샬로슈빌리__그림

#이현아_옮김

#웅진주니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데 표현할 수가 없어 끙끙 앓는 경우 없으셨어요?

체면 때문에, 눈치 보느라, 상대방 배려하느라....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거절하지 못해 더 부담을 안게 되는 경우가 있죠.

<속마음을 말해 봐>에 나오는 곰도 그런 고민이 있어요.

마치 곰씨의 의자에 나오는 곰씨가 떠오르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집에 돌아가 이불킥을 하며 후회하다가

결국은 억지로라도 해결해 내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죠.

덕분에 지금 되돌아보면 이래저래 약이 되었지만 거절을 말할 수 있는

마음의 힘도 길러진 것 같아요.(긍정 마인드~~~)

 

상대방의 작고 큰 부탁들을 다 들어주는 곰은 점점 지쳐 가고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에 소홀하다 보니

부풀어 오른 풍선처럼 결국 하고 감정이 터져 버렸죠.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살필 줄 아는 곰이 된 순간,

거절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었어요.

 

친구가 나를 떠날까 봐 마음의 소리와 반대되는 행동을 지속하다가

결국은 더 큰 문제로 부딪히게 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때그때 자신의 감정을 살피면서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태도는

자기 자신도 존중하고 상대도 존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속직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지혜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깨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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