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고양이 찾기 : 과자 마을 숨은 고양이 찾기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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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 저기, 구석구석 샅샅이 뜯어봐야 되는 책, 숨은 고양이 찾기-과자 마을이 출간되었네요?
1편과 마찬가지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찾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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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때서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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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뭐어때서

#스즈키노리타케_-그림

#김숙_옮김

#북뱅크

 

어느 날 아침 출근길,

거울 앞에 몇 번 오갔더니 딸이 한마디 거들어요.

엄마 그 옷 입고 가게?”

, ?”

너무 요란한 것 같은데

이게 뭐 어때서?”라고 대답하고

전 그날 오색 비즈가 박힌 롱 가디건을 입고 출근했지요.

 

북뱅크의 신간 <그게 뭐 어때서>를 읽고 이 일이 떠올랐어요.

이게 뭐 어때서

그게 뭐 어때서

우리가 흔히 쓰는 말입니다.

이 말 속에는 자신의 긍정적인 대답이 담겨 있지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상관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대로 표현하는 당당함이 들어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높은 자존감을 드러낸다고도 할 수 있죠.

 

누가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있게 외치는 말,

그게 뭐 어때서

다같이 외쳐볼까요?

 

이 책 뒷표지엔 반전이 숨어있는데요.

때때로 쪼그라드는 마음이 들 때의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오히려 더 친근감이 들기도 했어요.

365일 날마다 당당한 마음으로 살기는 힘들잖아요.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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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괴물 웅진 우리그림책 109
고혜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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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괴물

#고혜진__그림

#웅진주니어

 

뭐지?

고개를 갸우뚱 하며 책을 열었다가

아하! 하하하

웃음으로 끝나는 책, <분홍 괴물>!

김장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분홍 괴물>

고혜진 작가님의 <나는 코끼리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평화로운 배추밭에 들려오는 소문으로

비상이 걸린 연두 애벌레들...

분홍 괴물은 엄청 날카롭고 긴 손으로

연두 벌레들을 실에 꿰어 심심할 때 먹는대.”

 

그 무시무시한 분홍 괴물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지?

그런데 진짜 분홍 괴물이 나타나 먹보 애벌레를 잡아가고 말았다.

곧이어 배추집이 반으로 쩌억 나뉘고

하늘에서 하얀 소금 우박이 내렸다.

그리고 폭포 같은 장대비에 홍수가 나버리고

애벌레들은 겨우 나뭇잎 배를 구해 탈출했다.

 

그 때,

갑자기 분홍 괴물이 나타났는데

우굴거리는 연두 애벌레들을 보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게 아닌가?

그리고 또 다른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요즘은 분홍괴물 말고 다른 색깔의 괴물도 나타난대.”

 

이쯤이면 분홍 괴물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분홍 괴물=분홍 고무장갑 이라는 것을!

결말 부분에 다다를 때까지 무한 상상을 가능케 하는

유쾌한 그림책을 만나 읽는 동안 즐거웠다.

올 김장 때는 빨강 괴물을 들고 연두 애벌레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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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웅진 당신의 그림책 9
권송이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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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권송이__그림

#웅진주니어

 

몇 주 전 펼쳐졌던 아시안게임 경기를 보며

다이빙대에 올라 숨을 고르는 선수와 함께

나도 숨을 멈추고 주먹을 쥐면서 본 경기가 다이빙 경기였다.

두려움을 느끼는 높이에 설치된 다이빙대에

두 발끝을 붙이고 서서 기술 동작을 연기하며 뛰어내리는

선수들은 물속에 들어가고서야 자유로움을 누렸다.

그 다이빙 느낌이 제대로 살아나도록 상철 제본으로 만든

<풍덩>에서의 다이빙 장면은 티비 속 장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뛰어 올라 물속으로 들어가기까지의 찰나의 순간은

작가에게 무한의 상상력을 펼치는 시간과 공간이 되었다.

무려 <풍덩>이라는 책 한 권이 되도록 말이다.

그리고 끝까지 보아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호기심 가득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끝없이 하강하는 소녀를 붙잡으려는 강아지의 노력이

결국 함께 하고픈 사랑이었음을 발견하게 되면서 미소가 지어졌다.

풍덩하며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이 바로 현실의 시간이었고

그 현실 속엔 사랑하는 존재들의 만남이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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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동시 컬러링북
경종호 지음, 유지은 그림 / 몰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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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동시컬러링북

#경종호_

#유지은_그림

#몰개

 

탈무드의 교훈과 지혜를 통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경종호 시인이 재밌게 쓴 동시와 함께 엮은 동시집이 나왔다.

<탈무드 동시 컬러링북>은 제목처럼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일러스트가 함께 있어 더 재밌게 활동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섬마을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며

날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포착하여 몇 줄의 감상과 함께 올리는

경종호 시인의 글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엮인 네 번째 동시집은 교실에서 활용 만점이다.

 

오늘 2학년 보결 수업을 일부러 자처했다.

내심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나눠보고 싶어서...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동시를 골라(3편을 출력했음)

다시 읽어보고 컬러링을 하면서 자신의 입장에서 표현도 해보았다.

컬러링을 하다보면 그 아이의 성향이 드러난다.

초스피드파와 최강꼼꼼이파.

어떤 친구는 3편 모두를 컬러링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쉬는 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모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동시와 탈무드의 교훈을 연계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의미있었다.

아이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동시집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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