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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해 모두가 채식할 수는 없지만 - 환경을 지키는 작은 다짐들
하루치 지음 / 판미동 / 2022년 2월
평점 :
TV프로그램 중 ‘오늘부터 무해하게“ 라는 프로를 시청한 적이 있다.
연예인들이 캠핑을 하며 최대한 자연에 무해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며 에너지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내용이었다.
자전거를 굴려서 전기를 만들고
의류함의 의류를 재활용하여 에코백을 만들어 쓰고
더 나아가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할 용기 개발까지 나아가는 걸 보았다.
물론 전문가들이 아니다 보니 여러 기관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것도 있었지만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자신의 생활방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생태계가 위협받고
2℃ 상승하면 일부 생물 종은 멸종한다고 한다.
3℃ 상승 할 경우 지구에 사는 생명체 대부분은 심각한 생존 위기에 처한다고 한다.
지금처럼 흥청망청 살다 가는 고작 2035년에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을 수 있다고 하니
두렵고 끔찍한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 책에서 제안한 하루 세 끼 중 한 끼만 육식을 한다는 ‘3분의 1’을 실천하고
1초당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비닐 수 24,000장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일회용 비닐을 다회용 비닐로 사용하자는 의견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마스크를 소독해서 재사용 한다는 건 동의가 안됐다.
대신 천마스크를 사용한다면 가능하겠지...
이 책은 오늘보다 내일은 지구에게 더 무해한 삶을 살기 위한 고민을 던져 준다.
정말 지구를 위해 모두가 책식을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의식하고 실천하는 만큼 아름다운 지구를 보존하고
우리의 삶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은 4월 21일 지구의 날이다.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꾸준히 해 나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