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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오! - 바다 생물의 집이 된 항공 모함 ㅣ 환경 그림책 고래와 펭귄 1
제시카 스티머 지음, 고디 라이트 그림, 박규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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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의 대명사는 ‘마징가 Z’죠.
오늘 소개할 <마이티 오!>의 이름이 천하무적이라는 뜻을 가졌대요.
<마이티 오>는 ‘USS 오리스카니’ 라는 항공모함의 별명이고,
한국전쟁을 포함하여 25년 동안 항공모함의 임무를 마치고 난 이후,
새로운 삶을 시작한 <마이티 오>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자신의 타고난 삶을 마치고 새롭게 변신에 성공한
<마이티 오>의 새로운 인생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바닷속 생태계가
매우 위험하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생물 중 하나가 ‘산호초’라고 해요.
미국 플로리다 바닷가의 바다 생물들에게 꼭 필요한 산호초들이
자꾸만 사라져 가면서 산호초를 대신할 그 무언가가 필요하게 됐고
과학자들이 <마이티 오>를 산호초를 대신할 인공 어초로 투입하기로 해요.
<마이티 오>가 바닷속에 머무르며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기름과 연료 등을 뽑아내고 케이블과 전선, 내부 장식, 페인트들을
제거한 후 플로리다 바다에서 폭파하여 바다 아래로 가라앉혔어요.
이제 드디어 바다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는 새로운 임무를
<마이티 오>가 시작하게 된거죠.
멍게와 연체동물, 어린 팔방산호, 그리고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마이티 오> 구석구석에 새집을 틉니다.
전쟁, 폭력으로 상징되는 천하무적 항공모함이
상생과 공존을 위한 강철 산호초로 변신하여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바닷속 환경을 지켜주는
임무를 지금도 수행하고 있다고 하니 <마이티 오>는
여전히 천하무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잘 몰랐던 <마이티 오>의 활약을 알게 됐고
산호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새롭게 깨달았어요.
자꾸만 사라져 가는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행동으로 실천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때라고 생각됐어요.
출판사에서 제공해주는 <마이티 오 활동책>으로
아이들과 수업하기에도 좋은 책이어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