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너도 찾았니? 너도 찾았니? 3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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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너도찾았니

#시미즈__그림

#김숙_옮김

#북뱅크

 

<너도 찾았니?> 시리즈 만나 보셨나요?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 허를 찌르는 유머 코드에

얼마나 감탄하며 재밌게 봤는지 모른답니다.

이어서 <! 너도 찾았니?>가 나왔고

이번에 세 번째 <다시! 너도 찾았니?>가 출간됐어요.

 

역시나 재밌습니다.

아이들 집중력 쑥쑥 올라가는 소리가 들려요.

노안인 전 루페가 꼭 필요한 책이네요. ㅎㅎ

그래도 뒤에 나온 미션을 모두 수행했습니다.

검은 고양이와 흰 고양이 찾기가 제일 힘들었는데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검은 고양이를 찾고 환호성을 질렀어요.

여깄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몰입하게 되는

<다시! 너도 찾았니?>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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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ㄱㄴㄷ
김숙.김미영.김지영 지음, 권봉교 그림 / 북뱅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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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사랑ㄱㄴㄷ

#김숙_김미영_김지영_

#권봉교_그림

#북뱅크

 

섬세한 붓끝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과

의성어, 의태어가 어우러져

나비와 고양이의 사랑을 응원하는 한글 초성 그림책

 

바로 <사랑 사랑 ㄱㄴㄷ>을 소개하는 글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이렇게 고쳐보았다.

꽃 사랑, 한글 사랑에 빠진

(고양이)와 ㄴ(나비)의 ㄷ(데이트 나들이)’ 라고.

 

잔잔한 민화 그림 속에서 다양한 꽃 이름도 익히고

술래잡기 하듯 밀당하며 놀고 있는 고양이와 나비를 쫓아가며

마치 노래하듯 의성어와 의태어를 따라 읽다 보면

한글 익히기에도 안성맞춤인 책이다.

 

그림은 오래오래 들여다보게 되고

문장은 내 맘대로 흥얼거리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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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알 돌알 사계절 그림책
벼레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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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알돌알

#벼레__그림

#사계절출판사

 

돌알만 골라내라이 한마디에

돌알만 두려운 게 아니고 멀쩡한 쌀알까지도 긴장하게 되는

할머니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쌀알 돌알>은 벼레 작가님의 아기자기, 올망졸망한

귀여운 그림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하지만 귀여운 그림 속에 감춰진 메시지는

현대의 미디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일침을 전해주고 있답니다.

 

근거 없는 불량 쌀알에 대한 소문을 확인 절차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서로 의심하고 편 가르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속아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되는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단면을 보는 것 같았어요.

 

쌀알처럼 다양하고 많은 사회적 뉴스거리 속에서

소문이 퍼질수록 더 의심하고 오해하며 차별하게 되는 과정을 보며

퉁퉁 불어도 쌀알이고,

살짝 금이 가도 쌀알이며,

심하게 도정되고 묵은 쌀알도 쌀알임을

역설적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됐어요.

 

나와 다른 모습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기준은 어때야 할지,

본질을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은 어떻게 길러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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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ㅇㅅㅎ 사계절 그림책
김지영 지음 / 사계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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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ㅇㅅㅎ

#김지영__그림

#사계절출판사

 

ㅇㅅㅎ로 시작해서 ㅇㅅㅎ로 끝나는 <내 친구 ㅇㅅㅎ>

김지영 작가의 전작 <내 마음 ㅅㅅㅎ>와 함께 보면 더 재밌는 책이예요.

이 두 책은 초성 세 글자로 시작하는 다양한 단어들로

상황에 맞는 마음을 얘기하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지요.

 

이사해로 시작해 이사해로 끝나는 이 책에서

처음 이사해의 마음과 끝의 이사해는 과연 같은 의미일까요?

이사를 가면서 전학을 간 학교에서

새롭게 만나는 친구를 사귀는 과정의 감정을 표현한 이 책은

모든 이들이 읽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랍니다.

 

김지영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이 매력적인

<내 마음 ㅅㅅㅎ>는 놀이하듯 즐겁게 응용하며 읽어도 재밌어요.

<내 마음 ㅅㅅㅎ>를 만난 제 마음은 ㅇㅅㅎ(이상형)입니다.

같이 읽어 보실래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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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고기입니다 신나는 새싹 210
김주연 지음, 경혜원 그림 / 씨드북(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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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소고기입니다

#김주연_

#경혜원_그림

#씨드북

 

<나는 소고기 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내적 갈등이 인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은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믿는데

이 책의 주인공 송아지의 목적은

277킬로그램의 신선하고 맛 좋은 1++ 등급의

소고기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평생을 고기가 되기 위해 살아온 소의 이야기를 읽고나서

특히 육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으로서

소에게 미안하고 나의 식습관을 개선할 때가 왔구나 싶은 마음도 들었다.

 

품질 좋은 소고기를 만들기 위해 인위적인 제약들을 가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탐욕스럽게 느껴졌다.

뿔을 제거하는 제각 작업,

고기 질이 좋아지게 하기 위한 거세 작업,

빠른 성장을 위한 곡물사료와 보충사료 공급.

도축을 위해 12시간 이상을 굶기기까지....

소들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들의 행동은 폭력 그 자체다.

 

20년 정도를 살 수 있는 소를 소고기로 만들기 위해

26개월 정도면 도축장으로 보내는 이 시스템이

인간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해 보면

아무도 이렇게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찾는 사람들이 있으니 공급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소고기가 옛날처럼 마냥 맛있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은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이자 깨우침이다.

, 송아지, 누렁이로 불리는 것보다

등심, 안심, 채끝, 부채살 등 부위로 불리는 소의 일생이

이 책을 통해 선명하게 그려져서 내겐 충격으로 다가왔다.

 

소의 일생을 다룬 다큐를 본 후로

학교 급식에서 절대 고기를 받지 않았던

5학년 아이의 심정을 이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 책이다.

그럼 나는?

고기를 끊겠다는 다짐은 못하겠다. 차차 줄여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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