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생각을 생각하는 철학 그림책, 2023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 마음그림책 18
자연 지음 / 옐로스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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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자연__그림

#옐로스톤

 

자기 자신을 만들고

자기 인생을 만드는 생각!

 

<생각> 책의 표지 가득 채워진 남녀노소 사람들의 모습 중심에

생각을 담은 두상이 그려져 있다.

누구에게나 있는 생각.

개인이 가지는 삶의 가치관과 방향을 결정짓는 생각.

그 생각에 따라 각자의 희노애락이 결정되어 진다.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 보이지 않던 실마리가

살짝 딴생각을 하다보면 쉽게 풀릴 때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같은 문제라도 개인이 내리는 생각의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결론을 도출하기도 한다.

그래서 <생각>이 참 오묘하기도 하고 중요하기도 한 것이다.

 

누군가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다.

누군가가 하는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이렇듯 생각은 그 사람의 존재를 드러내 주는 실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의 신체에서 뼈대가 중요하듯이

사람의 영혼에서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고

각자의 생각이 모여 사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더 나아가 민족성과 세계관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의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깊어져야 하며

바른 판단을 결정해야 한다는 묵직한 책임감을 갖게 한다.

 

우리의 행복한 삶을 위한 출발, <생각>!

부디 희망을 품은 생각으로,

밝고 따뜻한 기운이 솟아나는 생각으로,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생각으로 모아지는 우리 사회가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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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모르는 48가지 중요한 것 - 지금부터 하루하루가 즐거워진다!
테스토스테론 지음, 송지현 옮김 / 북뱅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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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모르는48가지중요한것

#테스토스테론__그림

#송지현_옮김

#북뱅크

 

어릴 때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빵점이었고 자신감도 없던 아이가

트위터 팔로워가 138만명이나 되는 유명인이 된 테스토스테론 작가의

<어른도 모르는 48가지 중요한 것>을 읽었다.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48가지 생각 습관!

생활 습관이 아니고 생각 습관이라는 말에 확 관심이 쏠렸다.

 

작가는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배운

생각 습관을 통해 자신의 삶이 달라졌음을 고백하고

독자들에게도 하루하루가 즐거워지는 생각 습관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

 

, 친구, 공부, 생활, 장래에 관해 각 장마다

하루하루가 즐거워지는 비법을 말해 주는데 다음과 같은 말들이 인상적이었다.

 

- ‘나는 내가 좋아라는 마음은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만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보물이야

잘할 수 있게 되는 것보다 계속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해

비교해도 괜찮은 대상이 딱 하나 있어. 바로 과거의 나야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최고의 행동이거든

배려하는 마음 = 상대의 기분을 상상하는 것

쓸데없는 공부는 하나도 없어

누구든 시작했을 때는 초보니까 못하는 게 당연해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안에서 뭔가 모를 꿈틀거리는 에너지가 느껴졌다.

작가가 나에게 직접 말해 주고 있는 느낌이어서

나 자신의 내면 속 모습에 더 집중하게 되고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았다.

 

어른, 청소년, 어린이들 모두가 함께 읽고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책,

어쩐지 지치고 힘든 마음이 들 때 바로 펼쳐 볼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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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두더지야 글로연 그림책 37
이소영 지음 / 글로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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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_두더지야

#괜찮아_나의두꺼비야

#이소영__그림

#글로연

 

흰 두꺼비 하양과 빨간 두꺼비 빨강 사이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화해를 그린

이소영 작가의 <괜찮아, 나의 두꺼비야>의 후속 작품이 나왔다.

<힘내, 두더지야>는 작은 우연들이 차곡히 쌓여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

우연의 힘이 더 나아가 결국 필연을 만들어 낸다고 믿는 작가의 믿음을

사슴벌레와 두더지를 통해 잔잔하게 들려주고 있다.

 

두 권을 나란히 놓고 보니 그림풍이 아주 많이 닮았다.

이소영 작가가 쓰는 파랑색의 매력은 매 작품마다 그 빛을 발하는데

이 두 권의 책 속에서도 마음껏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모노프린트 판화 기법을 사용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그렇게 색깔의 조화가 아름다운지, 늘 감탄을 하게 된다.

 

자신의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지 못해 속상한 두더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당근을 만들기 위해 밤늦게까지 일을 한다.

상담가로 일하는 사슴벌레는 상담자에게 맞아 턱까지 부러지고...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나선 어느 날의 밤산책

 

그 밤산책 길에서 두더지와 사슴벌레가 만나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결정을 해나가고 그 과정에서 생긴 뜻밖의 어려운 상황에서

둘 모두 새로운 결단과 도전을 하게 된다.

예상치 못했던 우연의 길에서 서로의 내면의 힘을 발견한

사슴벌레와 두더지는 우연이 자신들을 새롭게 세워준 필연의 순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두더지와 사슴벌레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

실제로 소영 작가님도 아이들과의 경험을 살려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순간순간이 이어져 꼭 만나고, 이루고,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인생의 시작이

어느날 시작된 우연한 밤산책에서 비롯된 것처럼,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소중하지 않을 수 없음을 마음으로 수용하게 하는 책이다.

오늘 어떤 우연이 있었지?

나의 하루를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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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호랑이꿈 그림책 3
김선배 지음 / 호랑이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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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김선배__그림

#호랑이꿈

 

그림책을 읽으며 음향이 지원되는 듯한 스릴감을 느낀 <빠삐용>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 빠삐용과 무척 닮아있다.

바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스토리 때문이다.

 

이 책은 2021년 불법 사육장에서 벗어나 5개월 동안 잡히지 않아

빠삐용이라는 별명을 얻은 실제 사육 곰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한 그림책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소개해 주는 자리에서 알게 됐다.

누구에게나 갑자기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는 어느 날을 살아내는

사육 곰_빠삐용의 이야기가 담백한 문장과 속도감 있는 그림으로 이어진다.

 

개체로 태어나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인 자유를 빼앗긴 채로 살아가는

많은 동물들이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나라에서도 300여 마리가 넘는 사육곰들이 아직도 좁은 철창 속에 갇힌 채

웅담을 채취하기 위한 도구로 고통받고 있고,

동남아시아의 수많은 코끼리들은 관광산업을 위해 자유를 억압받고 있기도 하다.

동물원에서 본래의 야생성을 잃어가고 있는 동물들...

실험실에서 실험 도구로 쓰임 받다 사라져가는 동물들...

 

순간순간 잊고 지내다가 이런 책들을 만나면 다시 정신줄을 잡게 된다.

사람과 동물, 자연이 본연의 색깔대로 살아가며 함께 어울어지는 세상.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뤄가야 할 세상임을 다시 확인하며

빠삐용이 바다 가운데서 일출의 희망찬 기운을 안고 뭍으로 올라오는 마지막 장면이

마침내 자유를 찾은 모습 같아서 면지의 흰구름 같이 가벼워졌다.

 

빠삐용의 탈출 소식으로 위험한 경고 방송만 이어가던 뉴스 방송은

계속되는 비바람과 함께된 호우주의보가 그치고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는 멘트로

사건의 종결을 전한다.

부디 자유롭고 안전한 빠삐용의 새 삶이 이어지길 응원해 본다.

그리고 억압받고 위험한 환경 속에 처해 있는 또 다른 많은 빠삐용들이

자유를 향한 어느 날을 만나는 기회가 계속되기를....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자유 #안전 #도전 #용기 #기본권 #동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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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에게 일어난 일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림책봄 27
곽민수 지음, 김도아 그림 / 봄개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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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또또에게일어난일

#곽민수_

#김도아_그림

#봄개울

 

곽민수 작가님이 반려견 또또와 함께 한 사계절 동안의 추억을

담은 그림책 <,여름, 가을, 겨울 또또에게 일어난 일>을 읽었는데

그 내용이 무척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그림으로 펼쳐지는 사계절의 모습은 각양각색의 색으로

화려하고, 싱그럽고, 예쁘기만 한데,

내용은 슬프고 안타까운 사연이라 더 애절하고 슬픔이 배가된 느낌이다.

그 느낌이 표지에 그려진 또또의 눈망울에서 그대로 전해진다.

 

사랑하는 친구이자 가족으로 여기던 반려견 또또에게

좀 더 좋은 사료를 주고 싶은 마음에 수입 사료를 먹였는데

그 수입 사료의 성분이 또또의 건강을 해치는 것이었다.

그리고 결국 그 사료 때문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또또와의 이별을 겪은 작가님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

내용은 무엇일까?에 집중하며 읽고 난 후에 떠오른 사건이

바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다. 그 사건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공분하며

실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뉴스를 보면 가끔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해서는 안되는 일을

버젓이 행하고 그 결과로 피해는 선량한 시민들이 보는 경우가 있다.

최소한의 윤리 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한다면

이렇게 누군가가 고통을 당하는 일은 사라지지 않을까?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간 또또가 너무 불쌍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또또에게 좀 더 좋은 것으로 챙겨 주고 싶었던 마음이

오히려 또또와의 이별을 가져온 결과 때문에 괴로웠을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오랜 시간 죄책감을 가지고 지내셨을지도 모르는 작가님을 안아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더 크게 느껴지는 힘!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동물권 #윤리의식 #생명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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