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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속을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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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마마사노부 글

#하야시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피카쥬니어 출판사

#처음만나는세상의규칙42가지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

공감하시나요?

전 촌 출신이라 유치원을 다니지 않았지만 기본 생활습관이 어린시절에 형성되도록 교육하는게 중요하다는 의미일거라고 생각해요.

엄마의 잔소리를 멈추게 하는 그림책이라는 부캐를 안고 태어난 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피카쥬니어에서 나온 "나는 약속을 지켜요"예요.

약속의 의미를 '눈에는 안보이지만 중요한 거예요. 만질수는 없지만 소중한 거고요.'라고

설명하고 다 함께 지켜야 하는 약속을 42개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책에서 첫번째 약속을 무언가 받았다면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기라고 정하고 설명해줍니다.

쭉 읽어 보는데 50대인 제가 아직도 안되는 약속이 있더라구요.

네번째 약속인 '썼던 물건은 제자리 찾아주기'와 스물두번째 약속인 '인사 건네기'였어요.

정리정돈이 안돼 물건 찾을 때마다 뒤지기 일쑤고 청소가 제일 어려운 사람이 저거든요.

그리고 낯선 사람에게 먼저 인사 건네기는 지금도 참 어렵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 스스로 '어, 이건 통과, 이건 노력요함' 으로 점수를 줘 봤어요.

자랑같지만 비교적 무난한 점수를 획득했답니다. ㅎㅎㅎ

엄마, 아빠, 선생님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지 않고 이 책만 툭 곁에 놓아줘도

아이들이 기본생활 습관을 길러나갈 수 있을것 같아요.

유아, 초등 저학년, 아니 저 같은 어른도 읽어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귀여운 책

"나는 약속을 지켜요"를 읽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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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과 야생곰 소리아 짱과 야생 동물
짜응 응우엔 지음, 찌뜨 주응 그림, 변용란 옮김 / 북드림아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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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짱과야생곰소리아_서평

#짜응응우엔글

#찌드주응그림

#변용란옮김

#북드림아이출판사

 

어릴적 최애 프로그램이었던 밀림의 왕자 타잔이 생각나는 온통 초록초록한 책표지엔 야무져 보이는 여자아이와 세상 귀여운 곰그림이 있는데 바로 주인공인 짱과 소리아다. 이 이야기는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인 짜응응우엔의 실화로 어릴적 엄마곰을 잃고 숲속에서 구조된 소리아를 다시 숲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을 옮긴 이야기이다.

짱이는 여덟살 때 곰의 쓸개즙을 빼서 파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 당하는 곰의 울부짖음을 듣고 다시는 인간이 곰을 학대하지 못하도록 야생 동물들을 지키는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부족한 영어 실력과 어린 나이가 문제였지만 도전과 도전 끝에 드디어 야생 동물 구조 보존센터 일하며 세계의 동물애호가 친구들을 만나고 자연보호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다. 또한 프리 더 베에스에서 곰 쓸개즙 채취 농장에서 곰을 구출하는 자원봉사일도 하며 여덟살 때 충격의 주인공인 미사도 만났다. 그러던 어느날 생 후 2주 정도 된 아기곰 소리아가 센터에 구조되어 왔다. 어리고 건강한 상태로 구조된 소리아가 야생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짱이는 겁 많은 소리아에게 먹이와 물 찾는 법, 안전한 잠자리 찾는 법 등을 훈련시킨다. 소리아를 풀어주기 위한 안전한 숲을 찾아나서지만 인간의 필요에 의해 다양하게 개발된 숲은 더 이상 소리아가 살 수 없는 숲이 되어 있었다. 또한 밀렵꾼들이 쳐놓은 덫으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사라져 가자 짱이는 마을 주민들을 교육시키고 고용하여 덫을 치우고 숲을 순찰하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숲은 곡 생명의 소리로 가득차고 짱과 소리아의 야생 적응 활동이 시작됐다.......

과연 소리아는 야생생활에 잘 적응하며 살게 될까?

이 책은 그래픽노블 형식으로 이야기와 더불어 곰의 종류, 서식 방법 등 다양한 지식정보들이 담겨 있다. 또한 작은 생명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삶을 보듬어 주기 위해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짱이의 의지와 용기도 멋지다. 그리고 인간의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멸종되어가는 동식물들이 생기고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인간이 겪게 되는 악순환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자연 생태계가 살아나고 활발하게 움직일 때 인간의 풍요로운 삶도 보장될 것이다.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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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서평
#와글와글해수욕장
#간다스미코글
#우에가키아유코그림
#황국영옮김
#북드림아이출판사
여름 막바지.
코로나시국으로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여름 휴가였지만
해수욕장에서의 즐거운 휴가 기억은 다 있을 것 같다.
앞, 뒤 면지 가득 휴가와 관련된 그림들과 함께 주인공 찰이와 떡이가 있다.
어릴적 따끈하게 데워진 모래밭에 누워 그 따끔거리던 촉감을 느꼈던 것처럼
찰이와 떡이도 낮잠을 즐긴다.
어머, 자고 일어났더니 떡이가 사라졌다.
떡이를 찾아 나선 찰이, 하지만 떡이를 닮은 식빵, 주먹밥, 두부 만 찾는다.
도대체 떡이는 어디로 간걸까?
설상가상 떡이를 찾다가 찰이까지 길을 잃고 마는데...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찾는 과정에 또다른 어려움이 생긴다.

이 책은 여름추억 소환, 다양한 음식찾기, 안전사고예방, 친구와의 우정 등을 나누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캐릭터 그림도 참 예쁘다.
#북드림아이에서 제공받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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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늑대입니다만 - 어떤 늑대일까요? 불의여우 그림책
럭키 플랫 지음, 김보람 옮김 / 불의여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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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늑대입니다만 어떤 늑대일까요?”라는 제목부터 호기심이 생긴 이 책은 역시 제목에서 유추했듯이 일반적인 늑대의 관념을 벗어난 이야기다. 늑대하면 빨간모자나 아기돼지 삼형제에 나오는 능청스럽고 무서운 늑대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주인공은 그런 늑대와 거리가 멀다. 따뜻한 마음씨와 친절한 미소를 장착한 주인공 아줌마 늑대는 사람들의 늑대에 대한 편견 때문에 고민하고 안타까워 한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이 아니라 늑대의 무서운 이빨, 번득이는 사나운 눈만 기억해 내는 이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가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 좌절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자신만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길 선택한다. 뜨개질하는 늑대 아줌마는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날카로운 이빨로 털실을 고정하고 번득이는 눈으로 아름다운 털실 색깔을 감상하며 커다란 귀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릴 알아채기도 한다. 언제나 먼저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추위에 떠는 양들에게 알록달록 예쁜 스웨터를 만들어 찾아가는 늑대 아줌마는 더 이상 우리가 상상하는 늑대의 모습이 아니다. 본편적이고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만의 성향과 색깔이 있음을 알고 인정해 준다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행복을 깨달은 늑대 아줌마는 더 많은 양들에게 혹은 하늘을 나는 새들에게도 스웨터를 만들어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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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25주년 특별판) 민들레 그림책 1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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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시 태어난 강아지똥!

우리 모두 사랑하는 권정생 작가님의 강아지똥 개정판을 펀드를 통해 받았다.
기존의 강아지똥과 표지 그림이 바뀌었는데 민들레와 강아지똥이 하나되는 장면이 너무 아름답게 자리잡았다. 권정생 작가님의 그림책을 또 새로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게 돼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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