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떡콩떡 줄넘기 귀쫑긋 그림책
이현영 지음 / 토끼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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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떡콩떡, 쿵떡쿵떡 뛰다보면 어느새 친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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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라스틱 지구를 생각한다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명하 그림 / 만만한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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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라스틱, 이제 그만 사고 그만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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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완벽하지 않아
마야 마이어스 지음, 염혜원 그림, 이상희 옮김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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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완벽하지않아

#마야마이어스_

#염혜원_그림

#이상희_옮김

#창비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는 능력자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며 부럽기도 하죠?

실수를 잘하는 전 완벽주의자들을 보면 정말 부럽답니다.

실수와 실패는 좀 다르지만 실수가 두려워 도전도 하지 않고

실패한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

 

<난 완벽하지 않아> 도트는 자신의 모든 생활 속에서

완벽을 추구하며 불안해하고 의기소침한 아이예요.

사실 도트만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지만

완벽해야만 한다는 기준 때문에 속상할 때가 많아요.

한마디로 잘하는 건 많지만 완벽한 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친구예요.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는 과정을 즐기지 못하고

자신의 노력에 대한 결과를 낮게 평가해서 늘 자존감 바닥이죠.

 

선생님이 내준 포스터 만들기 숙제를 하며

도트는 포스터가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다시 그리고 다시 그립니다.

결국 연필을 던지고 종이를 찢어 버려요.

그리고 트램펄린에 드러누워 나뭇잎 사이로 뚫린 하늘을 봐요.

살랑이는 바람과 나뭇잎, 파란 하늘...

도트는 다시 일어나 찢어진 종이를 모아 포스터를 완성해요.

그리고 샘과 함께 서로의 작품을 칭찬합니다.

아주 완벽한 작품이라고요.

 

무엇이 도트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 줬을까요?

트램펄린에 누워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뭇잎을 보며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이 생각났을까요?

아니면 한바탕 울고 나서 잠잠히 자신의 장점들을 찾아보았을까요?

둘 다 였을거예요.

찢어버린 점(도트) 같은 종이 조각을 모자이크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며

찢기고 상처 냈던 자신의 마음도 엮어갔을 도트는 그렇게 또 마음의 크기를 키워간 거겠죠?

늘 완벽하지 않아 불만이었던 자신에게

비로소 완벽한 것 같아.”라고 말할 만큼 스스로를 인정하고 품을 수 있었으니까요.

스스로 부대끼며 마음을 성장을 일궈내는 참 멋진 친구 도트를 만나게 돼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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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배달하는 소년
대브 필키 지음, 엄혜숙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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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배달하는소년

#대브필키__그림

#엄혜숙_옮김

#초록귤

#39회꿀시사회꿀책

 

빠져나오기 힘든 이불속 따뜻함의 유혹을 뿌리치고

소년과 개가 가족들의 잠을 깨우지 않게 조심조심 새벽을 깨운다.

<새벽을 배달하는 소년>은 신문을 가방에 말아 넣고 배달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다.

예전의 우리나라에서도 새벽에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는 자전거 타는 청소년들이 많았다.

 

<새벽을 배달하는 소년>의 주인공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새벽 배달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스스로 자신과의 약속을 정하고 실천하는 소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온 세상이 잠들어 있는 새벽을 깨우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 행복감이

책장을 넘기며 나에게까지도 전해진다.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일출의 하늘이 주는 황홀감은 물론

할 일을 마무리하고 텅 빈 가방을 깃발처럼 날리며 되돌아오는 뿌듯함까지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에 이입하며 책장을 덮고 나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난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준다.

 

새벽에 어울리게 묵직함 속에 묻어나는 밝은 색감들이 하루를 시작할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자신의 일이기에 스스로 하루를 깨울 수 있는 소년의 내면의 힘과

그 일을 해낸 후 스스로에게 느끼는 만족감으로 다시 휴식을 취하는 소년의 모습은

어리지만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의젓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보여져 기특하기만 하다.

소년의 자전거를 따라 새벽 공기를 마시며 한 바퀴 같이 돌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갖게 될 느낌일 듯하다.

당당하고 믿음직한 소년을 만나 나도 오늘 하루를 신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꿀시사회

#꿀시사회퀴즈이벤트당첨

#매달출판사와작가가소개하는신간을만날수있는꿀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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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색빛 웅진 세계그림책 264
로라 도크릴 지음, 로렌 차일드 그림, 김지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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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회색빛

#로라도크릴_

#로렌차일드_그림

#김지은_옮김

#웅진주니어

 

마음 속 기분이 회색빛이면

머릿속은 새까만 밤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는 주인공은

그런 날 자신은 종이 위에 끄적거린 낙서라고 말한다.

 

종이 위에 끄적거린 낙서

이 문장이 바로 주인공에게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구름 속의 폭풍,

길 위의 웅덩이,

다 식어 버린 차...

<오늘은 회색빛> 주인공이 울적하다고 느끼는 날의 기분이다.

그리고 그 기분을 회색빛으로 표현했다.

 

이 책은 중간중간에 타공을 주어 전 후 페이지를 연결시키는데

무척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며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모든 색깔을 사라져 버리게 만드는 회색빛에 갇혀 있는 아이에게

다양한 색깔에 담긴 위로와 격려를 보내 준다.

 

우울한 기분으로 채워진 아이 마음을

엄마가 인정해주며 안아주고 다독여 주니

아이 마음에 차곡차곡 아름다운 빛깔들로 채워진다.

그리고 아이에게 건네는 다정한 엄마의 말,

회색빛이어도 괜찮아. 날마다 밝을 필요는 없거든.

네 기분이 어떤 빛깔이라도 널 사랑해.”

 

아이의 기분을 살펴보고 그 기분을 인정해주며

나아가 그 기분을 좀 더 다양하게 바꿔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양육자가 있다면

아이들은 훨씬 성숙한 감정 컨트롤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회색빛 감정에 빨강, 노랑, 파랑도 넣어가며 단단히 세워져 갈테니 말이다.

 

앞 면지에 그려진 회색 놀이터가

뒷 면지엔 제 색깔을 찾게 되어 다행이다.

비록 언제 또 회색빛 놀이터로 바뀔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해결 방법을 찾았으니 걱정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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