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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면 안 돼!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36
이은선 지음 / 북극곰 / 2026년 6월
평점 :
#깨지면안돼
#이은선_글_그림
#북극곰
어머,
엄마 품에서 병아리가 되길 기다리는 달걀이 몰래 밖으로 굴러 나왔어요.
바깥세상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세상 구경을 나온 달걀의 용감한 변신과 성장 이야기가 담긴
<깨지면 안 돼!>를 보고 나니 ‘정말 깨져야 하는구나!’라는 감탄이 나옵니다.
따뜻한 엄마 품에서 21일을 견디고 나면 대부분 병아리로 부화되죠.
그런데 호기심 만땅인 하얀 달걀은 그 시간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나 봐요.
그만 데굴데굴 바깥으로 굴러 나왔고 그 모습을 본 수탉 아저씨는
어린 달걀이 돌아다니면 깨질 수 있으니 위험하다고 말해줘요.
달걀이 깨지면 어떻게 될까요?
뜨거운 프라이팬에서 구워지든지 다른 동물들에게 먹히고 말겠지요.
그래서 하얀 달걀은 조심조심 깨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죠.
하지만 불의한 장면을 목격한 후 물러서지 않고 용기를 내 도전했을 때
자신의 껍질이 깨지면 병아리로 스스로 부화해요.
자신의 품 안에서 달걀이 깨어날 때까지 품어주는 어미 닭의 수고와 정성도 기억해야하지만
‘절대 깨지면 안 돼!’라는 믿음에 갇혀 21일이 훨씬 지난 후에도 품고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 달걀은 결국 썩어져 버려기기 마련이죠.
역설적으로 달걀이 병아리가 되려면 필연적으로 껍질이 깨져야 가능합니다.
“남이 깨면 먹이가 되고,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된다.”는 이 책의 추천사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두려움을 깨고 한층 더 성장할 기회와 계기를 만드는 일도 부모와
사회의 어른들 몫임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2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과 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