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마주쳤어 ㅣ 길쭉 그림책
조예은 지음 / 기린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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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마주쳤어

#조예은_글_그림

#기린미디어

 

아주 귀염뽀짝한 갬성과

요즘 버전의 ‘소나기’를 읽은 것 같은 느낌의 책,

<눈이 마주쳤어>는 표지부터 사랑스럽다.

 

비오는 날 흔히 생길 법한 에피소드 속에

미안함과 후회,

친구를 챙기는 따뜻함,

침 한번 꼴깍 삼키고 내보는 용기,

자연과 하나 되는 동심이 듬뿍 담긴 책이다.

 

어른이 된 후로 한 번도 내리는 비와 온전히 하나되어 보지 못했던 기억에

‘나도 이 아이들처럼 비 맞으며 놀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미안한 마음에 친구의 우산까지 챙겨가는 살뜰함도 배우고 싶고,

먼저 미안했다고 사과하는 용기 덕분에

눈이 마주쳤을 때 웃으며 친구가 되어가는 자연스러움도 닮고 싶었다.

‘얼음’이었던 순간을 ‘땡’의 순간으로 바꿔 버리는 아이들.

 

나도 온전히 아이의 마음을 따라 책을 읽으며 무장 해제되어

참방거리는 웅덩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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