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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관찰자 ㅣ 내일의 나무 그림책 14
미카 아처 지음, 김난령 옮김 / 나무의말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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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아처 작가의 책들을 좋아한다.
다양한 색감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 내는 콜라주의 아름다움,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경이로움의 세계,
감성적인 문장 속에 담긴 아이들의 세상이
만나는 책보다 감탄하게 만든다.
<바람의 관찰자> 속에는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는 바람이 가득하다.
김난령 선생님의 번역도 무척 마음에 든다.
몇 주 전에 만난 후여서인지 문장 속에서 작가님의 음성이 지원되는 느낌이다.
<바람 관찰자>에는 사계절의 바람이 아이들을 만난다.
꽃잎은 흔드는 봄바람,
연을 날리는 여름바람,
낙엽을 날리는 가을바람,
차가운 바람과 눈을 데려오는 겨울바람.
꼴라주와 문장만으로도 손끝에, 얼굴에, 온몸에서 느껴지는 바람을 경험하게 된다.
각 계절의 온도도 느껴지고 각 순간 속으로 훅 나를 데려다 놓는 마법을 부린다.
역시, 놀랍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