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06
스게 이즈미 지음, 김숙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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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로라의특별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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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를 마법같이 온기 가득한 날로 만든 이야기를 담은 책,

<고양이 로라의 특별한 하루>는 누군가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고양이 로라의 모습이 빨간 표지 가득 채우고 있어요.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을 누리는 로라는 오늘도 공원 벤치에 앉아 햇볕을 즐기며 졸고 있어요.

그런데 스웨터를 몇 벌이나 껴입은 덩치 큰 할머니가 로라 옆에 앉아요.

상냥한 할머니는 뜨개질을 하며 로라의 이름을 묻지만 로라는 대답 대신 스웨터를 껴입은 이유를 할머니께 되물어요.

“낡은 스웨터라도 오늘처럼 쌀쌀한 날에는 참 따뜻하거든.”

이 대답을 듣고 기지개를 켜던 로라의 발톱에 할머니의 스웨터 실이 걸렸고 할머니가 일어서자 스웨터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지요. 로라는 어떻게 할지 몰라 망설이다 털실을 따라 할머니를 뒤쫓아 할머니 집까지 가게 되죠.

그리고 그곳에서 마법이 일어납니다.

 

누군가의 다정한 말 한마디에,

건네받은 따뜻한 차 한잔에,

말없이 손에 쥐어 주는 사탕 한 개에 마음을 뺏긴 경험이 있으신가요?

상냥하게 말을 걸어주고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어주신 할머니 덕분에

로라는 세상이 따뜻하고 기댈만한 곳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할머니의 선물을 두르고 자신의 이름까지 알려주고 간 걸 보면 알 수 있지요.

할머니 스웨터의 털실과 로라의 발톱에 연결된 털실처럼

서로 서로가 연결되어지고 다시 새로운 관계들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혼자 살 수 없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답니다.

할머니가 로라를 향해 손을 내밀어 주었듯이 일상 속에서 누군가에게 기울이는 관심이

더 확장되어 아름답게 피어나는 순간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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