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꿈에게 가고 있어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김여진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4월
평점 :
#꿈에게가고있어
#피터H레이놀즈_글_그림
#김여진_옮김
#우리학교
#초록귤
가끔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때
“넌 꿈이 뭐야?”라고 묻곤 한다.
선뜻 호기롭게 자신의 꿈을 대답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고개를 숙이거나 입을 다문 채 묵묵부답인 경우도 있다.
만약 다시 그런 상황을 만난다면 그 아이에게 <꿈에게 가고 있어>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은 미래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찰리의 이야기다.
찰리는 미래의 꿈을 자신 있게 말하는 친구들을 보며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 자신이 무기력하게 보였지만
라냐 선생님의 다정한 배려로 생각하고 대답할 시간을 번다.
하굣길에 꿈에 대해 생각할수록 초조하고 걱정스러워 발걸음이 느려지자
저마다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자신의 발가락을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한다.
다음날 꿈 날개를 달고 손을 번쩍 든 찰리가 이렇게 발표한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알겠어요.
날마다 조금씩 용감해지는 것!,
좋은 사람이 되는 것!,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
꿈이라 하면 대개 명사로 직업을 선택하며 대답하던 아이들 앞에서
당당하게 대답한 찰리의 꿈은 미래를 향해 되어져 가는 과정을 말하고 있다.
꿈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말하는 것!
신선했다.
한번 꿈꿔서 이루고 끝나는 꿈이 아니라
계속 꿈꾸며 되어져 가고 있는 사람이라니....
‘그래, 이게 진정한 꿈이구나!’라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던 책이다.
방향을 정하고 꾸준히 한 걸음씩 다가가는 미래의 내 모습.
‘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다시 고민하게 하는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