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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라면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14
바루 지음, 이슬아 옮김 / 북극곰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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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라면’ 가정해 보면 제일 부러운 게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자유롭게, 경계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죠.
바람을 가르는 날개짓과 높은 곳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 등은
생각만 해도 부럽기만 합니다.
바루 작가의 <내가 새라면>을 읽고 마지막 장면의 반전이 무척 신선했어요.
북토크를 통해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바루 작가님의 느낌과 썩 잘 어울리는 결말이었거든요.
책으로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일단 큰 판형의 책에서 시원함이 느껴져요.
글과 그림이 만들어 내는 여백의 느낌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의 시들은
내 생각과 같은 장면도 있고 또 작가님만의 독특한 상상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이 책에는 자유로움과 가능성과 평화로움이 가득해요.
우리의 생각에 제한이 없듯이 공간을 누비는 새에게도 그러한 자유로움이 맘껏 주어져서
마치 내가 새가 되어 그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고 있는 느낌이예요.
‘내가 새라면’
멀리 있는 친구에게 깜짝 방문도 하고 싶고요.
흐드러진 벚꽃 가지에 앉아 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싶기도 해요.
그리고 좀 먼 길이긴 하겠지만 이란의 폐허 속에서 지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새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날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유’의 소중함을
갇힌 새장이 아닌 자연의 하늘에서 다시 찾게 해주는 책이네요.
여러분이 새라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마음껏 자유롭게 상상해 보는 시간을 만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