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토성이 떨어졌다고? 엉뚱하고 발랄한 4
벤디 베르니치 지음, 송순섭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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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토성이떨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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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섭_옮김

#두마리토끼책

 

평온한 일상에 상상도 못할 일들이 일어난다면 우린 어떤 태도를 취하게 될까?
각기 자기만의 방법으로 그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할 거예요.

<수영장에 토성이 떨어졌다고?>에도 그런 일이 생겨났어요.

미래라는 수영장에 떨어진 토성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보이는 다양한 반응들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수영장에 토성이라니...

사람들은 누구도 명쾌하게 토성이 수영장에 떨어진 이유나 대책 등을 말하지 못한 채 일상으로 흘러 갑니다. 사라지길 기다리자는 사람, 현상을 연구하는 사람, 이걸 이용해 돈벌이를 하려는 사람, 아예 관심 밖인 사람들까지......

 

일상의 공간에 찾아온 낯선 존재인 토성은 우리가 만나는 일상 속에서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라든가, 몇 년 전에 모든 지구인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던 코로나19 같은 전염병도 마찬가지고요. 시간이 흐르며 토성이 커질대로 커졌다가 작아져 저절로 사라진 것처럼 우리 사회속에서도 이러한 토성 같은 존재들은 점점 희미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대하는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의 각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또는 한없이 무력한 모습의 존재로 인식했을 수도 있지요.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군중들의 모습을 작가는 세모, 네모의 얼굴로 도형화했고 마치 무슨 기호처럼 표현한 것도 이 때문이지 않았을까요?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만나는 군중들의 모습은 적극적이거나 냉소적이고, 대중의 이익을 구하거나 사익을 쫓는 등의 대조적인 모습으로도 나타나지만 이런 사회 문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빠르게 변화하고 점점 촘촘해지는 사회공동체 속에서 내가 취해야 할 태도는 어떤 것일까?를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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