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 북멘토 그림책 34
베티나 오브레히트 지음, 율리 푈크 그림, 김서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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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뒤에 있는 또 다른 문!

그게 뭘까요?

<너무너무 지루한 지렁이>를 읽다 보면 그 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경험이 가능해집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침대에 앉아 있던 에밀에게

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가 찾아오면서 지루함 뒤에 있는 문으로 들어갑니다.

그 문은 바로 상상력으로 여는 문이예요.

에밀과 지룽이는 이야기를 지어내며 또 다른 세계로 푹 빠져 들지만 지룽이는 다시 지루해져요.

하지만 에밀의 이야기 세계는 자꾸 넓혀집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에밀은 이제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자꾸 만들어내요.

마치 침대에 앉아 있던 시간 동안 이 모든 걸 생각하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멈춰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과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 세계 속에서 새로운 의미들을 발견해 나가게 되는 에밀의 모습은

상상력으로 자신 안에 감춰 둔 새로운 힘을 만들어 즐길 줄 아는 멋진 모습이었어요.

 

너무너무 지루한 지룽이가 오늘의 어느 친구의 창문을 두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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