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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 된 너에게 - 1학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ㅣ 노는날 그림책 34
김수미 지음, 유루시아 그림 / 노는날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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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날
오늘이 2월 마지막 날.
이제 곧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다.
어제까지 우리 학교도 선생님들께서 미리 출근해 교실을 정돈하고 아이들 맞을 준비를 하고 가셨다.
선생님들의 성격과 특색에 따라 아이들을 맞을 준비도 다 다르다.
이 시기에 가장 긴장하고 있을 사람은 누굴까?
바로 1학년 친구들과 보호자분들 아닐까?
이 분들께는 지금쯤 설레임과 기대감, 두려움과 불안함이 동시에 몰려들 것이다.
그런 분들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
따끈따끈한 신간에다가 글, 그림 작가님 모두 초등학교 선생님들이라 현실감 100%인
<1학년이 된 너에게>다.
입학식에서 두렵고 떨렸던 1학년 친구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보내며
우유팩도 혼자 열 수 있고, 씩씩하게 자기의 생각을 발표할 수도 있으며,
미안한 친구에게 먼저 사과할 용기도 내는 아이로 성장해 간다.
1학년을 맡으면 아이들이 학교에 머무는 동안은 정말 화장실 갈 틈도 없이 바쁘다.
우유팩을 한 명 까주다 보면 나머지 아이들이 줄을 서며 “저도요”를 외친다.
똑같은 말을 수없이 반복하는 것은 기본이고 친절함과 근엄함의 줄타기를 수없이 타야한다.
그래도 뒤돌아서면 이쁜 아이들이 또 1학년이기도 하다.
씨앗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뜨거운 태양 아래서 쑥쑥 자라며,
폭풍과 비바람까지 견디고 나면 비로소 풍성한 열매를 맺듯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는 동안 몸과 마음이 자라난 1학년 아이들이
의젓하게 또 다른 1학년을 맞아줄거다.
학교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기다려 주는 곳이고
다양한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곳이며
더 단단한 마음으로 자신을 믿는 믿음이 커가는 곳이다.
그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면 1학년도 두렵지 않다고 말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