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빠는 열 가지 방법 내일의 나무 그림책 11
임예원 지음, 남동완 그림 / 나무의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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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빠는열가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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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완_그림

#나무의말

 

육아 추억 소환 그림책!

<손가락을 빠는 열 가지 방법>을 보니 우리 아들이 생각나 추억 속으로 고고.

 

우리 아들은 엄지손가락을 열심히 빨아대는 아이였다.

엄지손가락을 빨아야만 잠이 드는 습관 때문에 얼마나 손가락을 빨았는지

엄지손가락이 살짝 휘기도 했다.

그 습관을 고쳐주려고 얼마나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했는지 모른다.

갓난아이 시절, 칭얼거리며 잠을 안 잘 때 공갈 젖꼭지를 대신해

내가 아이의 엄지손가락을 입에 물려 주었기 때문에 내 양심의 가책도 있었다.

손가락 빼야지~~~”

이 말을 하면 아이가 눈치를 보며 안 빠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보면 손가락이 입속에 있었다.

그래서 이 습관을 고쳐주는 게 여간 쉽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아이가 자라면서 그 습관이 저절로 고쳐지고 없었다.ㅎㅎㅎ

 

<손가락을 빠는 열 가지 방법> 속에 나오는 열 가지 방법은

합법적으로 손가락 빨기가 가능한 신박한 방법들이다.

놀이하듯이 열 가지 방법들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 스스로 손가락 빨기와 이별이 가능한 방법들을 미리 알았더라면

우리 아들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었을텐데......

 

아이의 불안과 두려움, 허전함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었던

손가락 빨기가 습관이 되어 다시 불안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아이 스스로 해결할 방법들을 이야기 나눠보는 방법도 필요했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책 속 주인공 아이가 찾아낸 방법들처럼 자신만의 탈출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그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하고 다그쳤던 젊은 시절의 초보 엄마는 반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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