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찌르레기입니다 - 하늘에 펼치는 마법, 환상적인 찌르레기 군무 속으로 아름다운 지식 6
도나 조 나폴리 지음, 마크 마틴 그림, 이숙진 옮김 / 여유당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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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찌르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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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수백만 마리의 찌르레기들이 하늘을 나는 군무 영상을 보며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군무를 출 때 나는 소리가 찌르레기들의 날갯짓 소리라는 것도 새삼 놀라웠다.

찌르레기들의 일상을 알려주는 <우리는 찌르레기 입니다>는

여유당출판사의 [아름다운 지식] 시리즈의 여섯 번째 논픽션 그림책으로 

하늘에 펼쳐지는 마법 같고 역동적인 찌르레기 군무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금강하구둑 근처에서도 노을진 하늘 위로 새들의 군무가 펼쳐지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새들이 찌르레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자유자재로 대형을 바꿔가며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움직이는 모습은 황홀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해 아직도 눈앞에 선하게 기억난다.


이 책을 통해 찌르레기들의 습성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소집단과 대집단으로 상황에 맞춰 행동하는 찌르레기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찌르레기는 ‘함께’와 ‘따로’의 필요를 잘 알고 누리는 습성이 있는 새로

수백만 마리가 함께 날 때도 옆의 새들에게만 집중하기에 일사분란한 대열을 유지하며

우아한 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낮 동안엔 작은 무리들로 나뉘어 먹이 활동을 하다가 밤이 되면 안전한 잠자리를 위해

거대한 무리 속으로 합류한다니 무척 지혜로운 새 같다.


우리도 각자의 개인적인 삶을 살아가지만 때로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연대하며 변화를 이끌어 내는 점은 찌르레기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펼침 장면에서 보여주는 찌르레기의 무한대 군무는 이 책의 압권인 장면을 보며

하나 되게 하는 질서 있는 찌르레기의 군무가 주는 아름다움이 서로 더불어 어우러지는

우리 사회의 모습 속에서도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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