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말해요
엘레나 베르나베 지음, 알바 아사올라 그림, 김여진 옮김 / 그리고 다시, 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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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우리의 내면과 세상을 잇는 아름다운 다리이며

손으로 우리는 사랑과 보살핌, 창의성과 내면의 평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죠

<손은 말해요>의 저자 엘레나 베르나베의 말이다.

주름진 할머니의 손가락과 아이의 손가락이 맞닿아 온기를 뿜고 있는 표지 그림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할머니 손 주변에 예쁜 꽃이 핀 것과

아이의 손 주변에 초록 잎사귀가 자라고 있는 까닭을 혼자 짐작해 보았다.

 

인생의 굴곡진 시간을 견디며 상처가 나기도 하고 아물기도 하면서

더 진한 향기를 품은 꽃으로 피어난 할머니의 손과,

뽀송뽀송한 싱그러움을 뿜어내며 미래를 향해 쭉쭉 뻗어나가는 초록 잎사귀 같은 아이의 손이

서로 연결되며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손으로 참으로 다양한 일들을 행한다.

아픈 마음을 위로하기도 하고,

기운 나는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기도 하며,

다정한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통로로도 사용한다.

 

손에 남은 다양한 마음과 상처들은 무언의 언어로 우리에게 말한다.

서로가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꼼지락거림으로 자신만의 눈부신 걸작품을 만들고 있음을,

상처의 아픔이 아름다운 수를 놓는 실이 되고 있음을,

심장과 손은 끈끈하게 연결되어 주변으로 따뜻한 온기를 실어나름을...

 

내 손을 쫘악 펴본다.

그리고 많은 걸 할 수 있는 내 손이 새삼 귀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알겠다.

손이 전하는 삶의 말 앞에 서서 수고했고 고맙다는 답장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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