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머리 돌석구 돌 잔치 - 제32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저학년 책장
둥둥 지음 / 오늘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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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책

 

일상의 노력과 시간들이 모여 특별한 능력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돌 머리 돌석구 돌 잔치>책은 머리가 돌처럼 단단한 아이의 이야기다.

이름은 강석구, 별명은 돌석구, 나이는 초등학교 2학년인 주인공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지만 아직도 구구단 2단을 못 외워서 걱정이 많다.

 

이런 석구가 돌 잔치에 가게 된다.

돌들만 모이는 잔치에 석구가 참석한 이유는 전봇대와 부딪혀도 멀쩡할 정도로

단단한 머리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 잔치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만나게 된다.

이때 석구의 숨겨진 능력들이 매력을 발산하며 문제 해결을 돕는데

그게 또 다 이유가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엄마 아빠를 기다리며 수없이 쌓았던 블록 놀이의 경험이

흐트러진 삼층 석탑을 제대로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생일이 20일인 석구에게 자신의 생일을 기다리느라 1에서 20까지 빨리 세는 건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쉬운데 그 덕에 잔치 요리를 할 수 있는 불을 지필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석구의 생활들이 돌 잔치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들이 되는데

책에서 만나 보시길 권한다.

 

석구는 친구들이 다 간 교실에 남아 구구단을 외우고 있다.

선생님이 남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스스로 남아서 구구단을 외우느라

머리 꼭대기에 땀방울이 맺히고 손바닥에도 축축하게 땀이 배어 나올 정도로 열심이다.

이렇게 성실한 석구인데 정말 머리가 돌처럼 너무 단단해 외운 내용이

머릿속에 안 들어가는 걸까?

묵묵히, 열심히, 포기하지 않는 석구의 일상들이 모여

돌 잔치에서 일어난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이 되었듯이

의미없어 보이는 작고 소소한 일들이 모여 습관이 되고 그것이 자신만의 능력으로

변화해 감을 석구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돌들이 모여 잔치를 연다는 재미있고 유쾌한 상상력 속에서 구구단 2단도 못외우는

찌질한 석구가 아니라 당당히 문제를 해결하는 석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우리 모두에게도 석구의 이런 두 모습이 다 존재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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