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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개구리 - 한국학교사서협회 선정도서 ㅣ 모두를 위한 그림책 93
베르너 홀츠바르트 지음,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 그림, 육아리 옮김 / 책빛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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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류를 범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야만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가며
아이러니하게도 힘들어하기도 한다.
<구리구리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개구리>는
‘이런 생각들을 바꿔보는 건 어때?’라고 말을 걸어오는 책이다.
어느 날, 모든 게 완벽했던 구리구리에게 생긴 결핍은
구리구리의 행복했던 모든 생활에 걸림돌이 되었다.
그로 인해 구리구리의 삶은 점점 더 슬프고 불행했으며
자신있게 돌던 공중제비도 도전하기조차 겁이 나게 만들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일어난 실수는 전화위복의 결과를 만들고
구리구리가 다시 공중제비를 돌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게 한다.
구리구리가 발가락 세 개를 잃었을 땐
다시는 행복을 누릴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 불행의 지점을 다시 만났을 때 예기치 못했던 결과가 나타나고
그 결과로 말미암아 새로운 행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좋았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쓴 에밀리오 우르베루아 작가의 유쾌함을 가득 품은
<구리구리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개구리>는 절망 속에서도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런 구리구리를 지지하며 응원해 주는 구리구리의 친구들의 우정도 보여 준다.
‘완벽해야만 행복할까?’
이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다면
구리구리를 꼭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