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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의 시련과 음식 탐정 펭카 - 탄소 발자국 ㅣ 작지만 엄청난 4
조은수 지음, 김진화 그림, 이원영 감수 / 두마리토끼책 / 2025년 6월
평점 :
#고기만의시련과음식탐정펭카
#조은수_글
#김진화_그림
#이원영_감수
#두마리토끼책
올 여름 같은 더위는 없었다.
그런데 앞으로 올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거라니....
너무 끔찍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이것이 다 기후 위기에 따른 현실이고 그 기후 위기는 우리가 만들어 낸 결과이기도 하다.
<고기만의 시련과 음식 탐정 펭카>에서는 이런 심각한 위기의 원인이 무엇이고
대책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온갖 기후 환경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지구촌의 고기만 친구의 행동을 보고
아프리카 희망봉에서 살고 있는 음식 탐정 펭카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환경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알려 준다.
닭의 사료로 사용되는 정어리 포획으로 아프리카펭귄 펭카의 친구들이 먹을 먹이가 줄고,
아프리카 펭귄의 개체수가 줄어 결국은 멸종위기 동물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고기만이 통닭을 시켜 먹을 때마다 펭카의 친구들이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나도 통닭이나 피자를 배달해 먹을 때가 종종 있는데 살짝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펭카가 음식 탐정이다 보니 고기만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따라가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선택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들이라
더 민감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
펭카가 알려주는 탄소 발자국 줄이는 3법칙!
되도록 공장을 거치지 않은 음식 먹기
되도록 배나 비행기로 오지 않은 음식 먹기
되도록 제철에 나온 음식 먹기
여기에 추가할 것은 음식 남기기 않기!
제철에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은 건강에도 이롭고
우리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는 평범한 사실이 아주 귀하게 느껴졌다.
식품과 관련하여 곳곳에서 발견되는 탄소 발자국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고기만을 통해 확인하며 각성하게 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