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터뷰

별터뷰 ㅣ 풀빛 그림 아이
임윤 지음 / 풀빛 / 2025년 6월

#별터뷰

#임윤_글_그림

#풀빛출판사

세계 최초, 해와의 단독 인터뷰!

특종감이다.

그런데 늘 돌발상황은 발생한다.

그것도 생방송이라...

<별터뷰>의 첫 시작 장면이다.

<달터뷰> 경험이 있는 달의 격려로 46억 살의 해가 처음으로 지구인을 만나는

역사적인 인터뷰였지만 과도한 긴장으로 실신한 탓에 그 자리를 대신해

별과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별이 하는 일에 대한 질문에 별은 지구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했던 경험을 말하고

거기에 더해 더 특별한 또 한 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곁을 떠난 소중한 사람들을 말할 때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하늘의 별이 된 소중한 이들이 떠오르면 자연스럽게 하늘을 보며

그들을 추억하던 사람들이 언제부턴가 핸드폰만 바라보는 게 아닌가?

그리고 심각한 대기 오염과 세상의 밝은 빛들은 하늘의 별들을 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고 별은 우리에게 부탁한다.

“하늘의 별이 선명하게 빛나는 밤을 만나면

하던 일을 멈추고 10초만 바라봐 주세요.”

그리고 하늘의 별이 된 그리운 이들의 안부를 물어달라고......

별의 당부에 곧바로 떠오른 사람은 엄마다.

유난히 반짝이는 별이 보인다면 아마 우리 엄마일거다.

자식들, 손주들 못 잊어 한 번 바라봐 달라고 힘을 다해 빛나고 계실테니...

오늘은 깜깜한 밤하늘을 10초가 아닌 더 오랜 시간 바라봐야겠다.

우리 모두 잘살고 있다고 나도 힘껏 빛을 보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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