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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쟁이들! - 2025년 대한민국 그림책 논픽션부분 대상
김유대 지음 / 이야기꽃 / 2025년 1월
평점 :
#이런멋쟁이들
#김유대_글_그림
#이야기꽃출판사
‘아주 작은 것이 품은, 작지만 크고 힘찬 기운’을 표현하고 싶으셨다는
김유대 작가님의 <이런, 멋쟁이들!>을 만났어요.
이야기꽃응원단 신청을 받을 때부터 출판사 피드에 올라온 원화 그림은
‘압도적’이어서 얼른 책을 만나보고 싶었지요.
드디어 받아 본 책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답니다.
<이런, 멋쟁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딱정벌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딱정벌레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줄 미처 몰랐어요.
지구에 30만 가지가 넘는 딱정벌레들이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이름이 재미있는 딱정벌레들도 있는데 점이 열여섯 개 있다고 해서
‘십육점박이 사슴 꽃무지’라는 종류가 있다고 하니 재미있지 않나요?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책의 판형이 굉장히 크답니다.
그 큰 판형의 한쪽 페이지에 딱정벌레 한 마리가 그려져 있고
그 생김새의 특징을 잡아 작가님의 해석이 문장으로 담겨 있어요.
이 글들이 또 신선하고 톡톡 튑니다.
작가님의 문장을 살펴보며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더 자세한 지식 내용을 꼼꼼하게 소개하면서 실제크기를
자로 비교해주니까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쇠똥구리나 물방개, 그리고 사슴벌레 종류도 모두
딱정벌레의 한 종류라는 걸 이 책에서 처음 알았어요.
이 책을 덮고 나면 ‘아주 작은 것이 품은, 작지만 크고 힘찬 기운’이
어떤 뜻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주면 아주 쏙 빠져서 살펴볼 책이네요.
저도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