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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상 - 2025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작 ㅣ 호랑이꿈 그림책 6
이숙현 지음, 안소민 그림 / 호랑이꿈 / 2024년 11월
평점 :
#나에게주는상
#이숙현_글
#안소민_그림
#호랑이꿈
언제부턴가 생일이나 특별한 과업을 마친 날에는
내가 나에게 주는 셀프 선물을 주문할 때가 있어요.
옷 한 벌이거나 작은 악세사리, 신간 그림책 종류들이지만요.
그래도 그 셀프 선물이 주는 남다른 기쁨이 있답니다.
내돈내산 이지만 나 스스로가 의미를 부여해 준 선물이기 때문이죠.
‘세상에 태어나 하루하루 달라지는 나!
작고 여리지만 할 수 있는 게 많은 나!
더디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하는 나!
이런 존재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응원하는
<나에게 주는 상>을 만났습니다.
다양한 애벌레들의 이야기예요.
마침 우리학교 6학년들이 졸업식 때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상을
기획하고 추진 중인데 아주 딱 맞는 그림책을 만나 기뻤어요.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키워 주고
그 시선을 통해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가능성을 바라보게 하며
이런 자신들이 사회에 기여할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는 의도였어요.
애벌레들이 자신만의 장점을 발견해서
’나에게 주는 상‘의 이름들도 얼마나 기발한지 고개가 절로 끄덕거려 집니다.
사각벌레 애벌레의 내 맘대로 그려 상,
쭉쭉 자벌레의 오므렸다 폈다 상,
꿈틀 애벌레의 흔들흔들 줄타기 상,
쑥쑥 애벌레의 잘한다 자란다 상,
메롱 애벌레의 깜박 속았지롱 상,
꼼꼼 애벌레의 놀라운 집짓기 상,
잠잠 애벌레의 마침내 해냈어 상,
나비의 짜짠 새로워 상까지.
왜 이런 상을 주는지 이유는 책으로 확인하세요.ㅎㅎ
그리고 여러분 자신에게 주고 싶은 상은 어떤 상일지 생각해 보시면
오늘 하루 즐거운 고민을 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겠네요.
물론 작은 선물도 함께 준비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