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순신을 찾아라 ㅣ 바람그림책 156
김진 지음, 정지윤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년 6월
평점 :
#이순신을찾아라
#김진_글
#정지윤_그림
#천개의바람
천개의바람출판사의 ‘찾아라’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은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순신을 찾아라>다.
‘찾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라고 해서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거북선을 만들고
남들보다 한 발짝 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지도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이순신 장군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리더쉽의 부재가 아쉬운 나날들을 살고 있자니 더 그런 마음이 드나 보다.
왜적의 침입 소식에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군졸들에게
장군은 거북선의 위용을 보여주며 자신감과 전투 의지, 용기를 되살려 준다.
“왜적의 배들이 작은 멸치 떼라면, 거북선은 고래일 것입니다.”
군졸들이 이런 대답을 하고 있으니 싸움은 이미 승리한 셈이다.
이 책은 거북선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무척 도움을 준다.
돌격선이었던 거북선이 몇 층인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는데 최근 자료에 의하면
1층은 무기와 식량 창고,
2층은 노를 젓고 활을 쏘아 적진을 돌파하며,
3층은 화포를 배치하여 공격력을 높였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한다.
한산도 대첩, 명량 대첩, 노량 대첩 등이 유명하지만
전쟁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이순신 장군의 유비무환 정신은
시대 정세를 읽을 줄 아는 지혜와 위기를 극복할 용기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책 곳곳에 숨어있는 이순신 장군을 찾아 따라가며 거북선을 탐험하고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영화들을 같이 본다면 멋진 역사 수업으로 이어갈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