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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메르헨 ㅣ 청소년 북카페 4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울리케 묄트겐 그림, 정초왕 옮김 / 여유당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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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메르헨>을 읽고 나니
‘세가지 소원’ 이라는 옛이야기가 떠올랐다.
이 책은 에리히 캐스트너 작가 1947년에 쓴 단편소설을
그림책으로 다시 만든 책으로 누구나 꿈꾸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에서처럼 갑자기 나타난 노인이 나에게 행복해질 수 있는
소원 세 가지를 말하라고 한다면 난 무얼 요청할까? 생각해 봤다.
죽는 날까지 내 스스로 움직이고 온전한 정신을 유지할 정도의 건강
내가 믿는 신의 부르심에 합당한 목적을 이 땅에서 이뤄가며 사는 삶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
고민하며 적어 보는 나의 이 세 가지 소원이
누군가가 보기엔 소박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세가지가 있다면 난 행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원이란 아직 마음속에 품고 있을 때까지만 좋은 것이라네.”
40년 동안 마지막 소원을 마음에 품고 살았던 노인의 말이다.
살아온 세월 동안 마음에 품었던 그 마지막 소원이
과거의 고난을 견디는 힘이 되었을 것이고,
현재의 삶을 누리며 미래를 꿈꾸는 시간으로 이어가고 있지 않았을까?
잘 산다는 것 혹은 행복하다는 기준이
풍족한 경제 상황이나 안락한 삶으로 대변되어지는 요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삶의 태도에 더 집중하게 하는
<행복을 위한 메르헨>을 만나 나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소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위 세 가지 소원이 나의 삶에 날마다 이루어질거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