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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저자 친필 사인 인쇄본)
피터 H. 레이놀즈.헨리 로켓 레이놀즈 지음, 류재향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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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작가, 피터 레이놀즈와 아들이 함께 만든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은 사랑스러움이 한도 초과네요.
아들이 여러분께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실 건가요?
이 책의 아빠처럼 “너와 사랑만 있으면 충분해”라고 대답하시겠죠?
아니라고요? ㅎㅎ
아들은 사랑에 푹신한 베개를 추가하자고 하고
아빠는 아들의 말을 그대로 수용해 줍니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아이의 추가 품목들...
아이는 있었으면 하는 물품들을 계속 말해요.
아빠는 또 모든 걸 받아주고요.
그러다가 큰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하고요.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가치를 얘기하고 있어요.
순간순간 필요한 것들이 넘쳐나지만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지켜나가야 할 가치는
아빠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과 베개라는 결론이 좋았습니다.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기도 하잖아요.
다정한 부자가 앉아 한마디씩 주고 받은 대화의 내용을
그대로 책으로 엮어낸 작가의 의도도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면 충분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였지 않았을까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할 것 같은 많은 것들과
행복해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을 찾아가는 이 대화가
행복해지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생의 모든 다양하고 험난한 상황들을 겪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그 소중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