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산불이야! 그림책봄 28
김황 지음, 김형준 그림 / 봄개울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알라산불이야

#김황_

#김형준_그림

#봄개울

 

20199월 호주에서 일어난 큰 산불은 20202월이 되어서야 진화되며

우리에게 다양한 시사점을 주었죠.

사람들은 물론 많은 야생 동물들과 숲이 불타 삶의 터전을 잃고 말았거든요.

그리고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 재앙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경고도 받았죠.

그 와중에 웜뱃이란 동물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구요.

<코알라, 산불이야!>는 그 화재 사건 때 주변에 살던 동물들의 이야기예요.

 

여러분은 코알라가 따로 물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코알라가 물 먹는 모습은 본 적이 없어요.

늘 자든가, 아니면 유칼립투스 잎을 먹든가 하는 모습만 봤거든요.

호주 원주민 말로 코알라물을 안 마신다라는 뜻이라는 걸

출판사 책 소개란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 코알라가 물을 먹는 장면을 찍은 사진 한 장에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코알라에게 물이 절실히 필요할 만큼 메말라 가는 기후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서도 영향을 끼칠거라고 생각하니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런 더위를 대비하기 위한 동물 친구들의 물웅덩이 파기 제안에

코알라는 전혀 동참하지 않는 무한 이기주의를 장착하고 나무를 옮겨다니며 쉬어요.

그러다 무서운 산불이 나고 위기에 처한 코알라는 어떻게 됐을까요?

<코알라, 산불이야!>는 인간만 생각하며 개발하느라

조화를 잃어버리고 자연환경을 훼손시키는 인간의 이기심과

공동체를 위한 일에 협조하지 않는 코알라의 이기심이 겹쳐져 읽히며

다시 반성하게 되고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환경이 우리들의 이기심 때문에 더 망가지지 않도록,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행동으로 옮기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