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호텔 - 내 마음이 머무는 곳 작은 곰자리 72
리디아 브란코비치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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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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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_옮김

#책읽는곰

 

요즘 선거 열기로 전국이 뜨겁다.

이번 선거의 이슈는 분노 투표라고들 한다.

정책이나 공약을 살펴보며 하는 선거가 아니라

마음에 안들고 화가 나는 선을 넘어 분노심으로 투표를 한다고 하니

이게 옳은 방향인가> 싶기도 하다.

우리 사회에 가득찬 분노의 감정!

진영 논리로 국민들이 나뉘고 서로에게 분노 포인트를 자극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우리에게 분노의 감정만 있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내 마음이 머무는 곳 <감정호텔>!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호텔의 객실에 비유하여 풀어 나간 점이 인상적이다.

각 감정들을 알아채 주고 그 감정을 다루는 방법들을

내가 지배인이 되어 보듬어 주는 내용에 공감이 많이 갔다.

 

여행길에 지친 몸을 호텔에서 쉬며 회복하고 다음날을 시작하듯

지배인인 내가 내 마음 속 감정 호텔에 쉬고 있는 여러 감정들을 살피고

방 안 가득 기쁨과 감사로 채워질 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

 

<감정 호텔>을 가지고 책모임을 했다.

영화 인 사이드 아웃에서 감정에 이름을 붙인 것과 같이

다양한 감정들을 소개하고 다독이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대표 감정들 속에 비슷한 작은 감정들이 여럿 있다는 것과

어떤 감정이든 언젠가는 감정 호텔을 떠난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기도 했다.

또한 감정은 잘 다독여 주고 보살펴 줘야 하며

때로는 말없이 기다려 주기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좀 더 객관적으로 잔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분류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현재 자신이 머물고 있는 감정 호텔 방의 이름을 찾아보고

그 감정을 어떻게 돌봐줘야 퇴실을 할 수 있을지 얘기 나누면 재미있겠다.

아이들 상담 자료로도 아주 유익한 책이 될 것 같아 모두 만족한 책이다.

 

#감정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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