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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을 듣는 건 어려워 ㅣ 풀빛 그림 아이
마수드 가레바기 지음, 이정은 옮김 / 풀빛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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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의 사전적 뜻은 ‘남의 말을 귀 기울여 주의 깊게 듣는 것’이다.
요즘 한국 정치를 보면 이 경청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남의 말을 듣는 건 어려워> 책 속의 주인공 아기 물총새처럼
댓가를 지불하고서라도 경청의 태도를 배운다면 그나마 희망적일 것 같다.
“네가 말을 하면, 남의 말을 들을 수 없어.
남의 말을 듣지 못한다면, 배울 수도 없단다.”
아빠 물총새가 아기 물총새에게 한 말이다.
아빠가 아주 중요한 먹이를 잡는 낚시법을 알려주는데도
자기 말하기 바쁜 아기 물총새는 전혀 듣지 않는다.
그리고는 이야기할 친구들을 찾아 날아가 버렸다.
한 무리의 앵무새 친구들을 만난 아기 물총새는
이번엔 너무 자기말만 쏟아내는 앵무새들 틈에서
큰 고난을 겪게 되면서 다른 이들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서로 말을 주고받는 대화가 가능한 상황에서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고 존중받을 수 있다.
다시 돌아온 아기 물총새가 훌륭한 낚시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이들이 하는 말을 경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웠기 때문이다.
성경에도 말하기는 더디하고 듣기는 속히 하라는 말씀이 있다.
결정하고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새겨 들어야 할 말임을 기억하며 실천에 힘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