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마을
신나군 지음 / 월천상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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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마을

#신나군__그림

#원천상회

 

<컵마을>!

제목에 관심이 갔다.

컵으로 마을을 만든다는 걸까?

책을 살펴보니 이 또한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이다.

 

다 찌그러진 종이컵,

이빨 나간 도자기 컵,

금 간 유리컵....

다양한 컵 속에 사람들이 살 고 있다.

혼자 웅크린 채로,

세상 밖은 나와 상관 없다는 태도로.

멍한 시선을 떨군 채로 사랑가는 사람들은

절대 컵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용기를 내 컵 밖으로 나온 아이,

버려진 떠돌이 강아지들을 자기 컵 집으로 초대하고

함께 마을을 돌며 재밌는 놀이를 한다.

그러자 일어난 변화!

 

하나 둘 고개를 내미는 사람들,

컵 밖으로 나와 함께 뛰노는 사람들,

음식도 나누고,

안부도 나눈다.

그리고 이어진 변화가 놀랍다.

세워진 컵 집이 옆으로 뉘어진 집으로 변신!

쉽게 드나들고,

쉽게 바라볼 수 있어 좋다.

 

누군가 용기를 내어 나온 세상에서

용기를 내어 내민 손을 잡을 때

더 이상의 단절과 고립은 존재하지 않는다.

점점 높이 쌓여가는 단절과 고립의 세상이

옆으로 맞잡을 수 있는 손을 내미는 따뜻한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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