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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바위 뒤에서 ㅣ 신나는 새싹 201
엘로디 부에덱 지음, 김주경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7월
평점 :
#그해여름바위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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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이야기가 담긴
<그해 여름, 바위 뒤에서>를 읽고 결코 아름답지 않은
우리들의 민낯이 부끄럽고, 걱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해변에 쌓이는 쓰레기들이
흘러흘러 몇 십년 후엔 정말 책 속의 이야기 같은 일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함께 생겼다.
아이스크림이 녹을 정도의 더위를 피해 술래잡기 놀이를 하느라
바닷가 바위 뒤에 생긴 엄청난 모래성으로 들어간 아이들이
그곳 박물관에서 만난 다양한 전시품들은 충격적이었다.
‘헝클어진 머리카락 여신’은 폐플라스틱과 나일론 그물들이 재료였고
‘유년 시절’은 폐타이어 속에서 놀던 추억을 전시한 것이었다.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믿지 못할 상상의 이야기를
현실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온 아이들은
내일 다시 찾아오기로 하고 이야기를 맺지만
미지의 그 공간이 내일 다시 아이들 앞에 나타날지......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의 세계 속에서
현실의 환경문제를 연결해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이런 휴가 이야기는 내일을 기대하게 해주는 것 같다.
내일은 이 아이들과 함께 나의 모험이야기도
한 줄 추가될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