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기사와 걱정 괴물 미운오리 그림동화 8
만카 카샤 지음, 김여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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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걱정할 때마다 점점 커진 몸집으로 우릴 짖누르는 걱정 괴물!

혹시 여러분도 키우고 계신가요?

저도 가끔씩 키울 때가 있어요.

어떤 때는 이 걱정 괴물의 덩치가 너무 커져서 내 자신이 안보일 때도 있구요.

그런데 오늘 만난 용감한 꼬마 기사님은 그 큰 덩치의 걱정 괴물을 잡았다고 해요.

그 비법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꼬마 기사님은 어느 왕국의 공주님이랍니다.

작고 어렸지만 아주 정의롭고 용감했지요. 진정한 기사처럼요.

하지만 가끔씩은 꼬마 기사님에게도 걱정 괴물이 나타나기도 했어요.

꼬마기사는 절친인 곰돌이와 함께 이 걱정 괴물을 잡을 방법을 찾았지요.

도서관에서 책도 찾아보고,

지혜로운 부엉이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모든 영혼을 알고 있는 나방 여왕님께 물어보기도 했지만 헛수고였어요.

마지막으로 용을 찾아가 물었을 때 용이 알려 준 대답은

답을 찾으려면 네 마음 속을 들여다 봐.” 였어요.

 

용의 대답을 들은 꼬마 기사님은 무서웠지만 용기를 냈지요.

그리고 휙 돌아서서 괴물의 얼굴을 보고 이렇게 외쳤어요.

걱정 괴물아! 난 이제 네가 두렵지 않아!”

 

역시 용감한 꼬마 기사님이죠?

두려움을 이기고 똑바로 걱정 괴물의 얼굴을 바라볼 용기를 냈을 때

꼬마 기사님은 이미 승리한 거예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걱정 괴물은 자기 자신이 키운 것이라는 것을요.

이 사실을 알게 된 꼬마 기사님은 종종 걱정 괴물이 찾아올지라도

물리칠 방법을 알았으니 용감하게 살아갈 수 있겠죠?

꼬마 기사님만 그럴까요? 그렇지 않아요.

우리 모두 가능하답니다.

앞으로 걱정 괴물이 살금살금 찾아올 때는 이렇게 외쳐 봐요.

걱정 괴물아! 난 이제 네가 두렵지 않아!”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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