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음악의 역사 어린이를 위한 역사
메리 리처즈.데이비드 슈바이처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강수진 옮김 / 첫번째펭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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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서 음악이 차지하고 있는 범주는 굉장히 다양하고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음악의 역사를 다양한 주제로 묶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

<어린이를 위한 음악의 역사>는 꼭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상식으로 알고 있기에

좋은 음악 입문서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무척 많았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며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함께 하고 있는

음악의 역사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이 책 곳곳에 숨어 있다.

특히 글과 그림 작가들이 모두 음악과 관련된 일들을 겸하고 있어

이 책의 내용이 더 알찬 느낌이다.

모두 7장으로 정리된 음악의 역사 중에서 2음악의 세계로 떠나요

4음악을 감상해요의 내용들이 특히 재미있게 느껴졌다.

 

2음악의 세계로 떠나요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음악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고대 13세기부터 음악은 신과 종교를 위해서, 왕권을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일상의 삶을 즐기기 위한 음악이 연주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음악을 감상해요는 음악을 들을 때 우리의 뇌가 받는 느낌과

소리 진동을 통한 촉각의 느낌, 그리고 선율과 가사, 리듬 등이 전달하는 느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주기도 하고, 위대한 변화를 이끌기도 하며, 음악가들이 곡을 만들기 위한 영감의 원천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은 각 장을 순서에 따라 읽을 필요는 없고 자신의 흥미를 따라가며

어느 장이나 읽기 시작하면 될 것 같다. 각 장의 지식 더하기코너는 한 주제에 대한 좀 더 세세한 정보가 들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손이 닿을 수 있는 곳 가까이에 두고 눈길 갈 때마다 펼쳐보기 좋은 책이 될 것 같고,

각 교실에 음악 입문서 겸 백과사전 용도로 비치해둘 만한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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