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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이여, 별 다섯 개 문장을 탐하라 - 십대를 위한 글쓰기 콘서트 시즌2, 글-문장-문해력
윤선희 지음 / 행복한미래 / 2023년 2월
평점 :
독서 코칭 전문가, 글쓰기 코칭 전무가로 20년 이상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하며 얻은 경험을 책으로 펴낸
윤선희 작가의 <십대들이여, 별 다섯 개 문장을 탐하라>를 읽었다.
이 책은 <십대들이여, 첫 문장을 탐하라>에 이은 두 번째 책이기도 하다.
글쓰기는 누구나가 필연적으로 생활 속에서 날마다 경험하는 일이다.
SNS에 올리는 짧은 한 줄 문장도 글쓰기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렇듯 늘상 생활 속에서 사용하면서도
막연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글쓰기!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좀 더 멋진 글을 쓸 수 있다로 바꿔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소개하는 작가의 조언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를 잘 하는 팁 중에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결국은 어휘력이다.
글을 쓰는 재료인 어휘가 풍부할수록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좀 더 신선하고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글을 쓸 수 있다.
둘째, 글은 발효시간이 필요하다.
서투름에서 능숙함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기다리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썼던 글을 시간을 두고 읽어 보면서 고치기를 반복하는 시간이 발효의 시간이다.
셋째, 문장력 강화 프로젝트, 필사!
필사는 많은 작가들이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천하는 방법이다.
한 글자씩 따라 쓰면서 문장력도 기를 수 있고 글의 구성 방법도 배울 수 있어
마치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있는 것과 같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넷째, 문장이 살아있을을 느낄 때는 구체화시킬 때다.
누군가의 글을 읽고 되묻지 않을 만큼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
다섯째, 나의 글이 고급지게 바뀌는 12가지 체크포인트!
12가지의 퇴고 항목에 따라 자신이 쓴 글을 살펴보면서
다듬어 가는 습관을 기른다면 글쓰는 활동이 점점 더 즐거워질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자신만의 글쓰기 공책을 펼쳐 들고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짧은 몇 줄의 문장으로 출발한 글쓰기가
머지않아 당신만의 이야기로 쌓여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