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이름 세계숲 그림책 14
셸리 무어 토머스 지음, 멜리사 카스트리욘 그림,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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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는 나비가 되고

씨앗은 꽃이 되고

달걀은 병아리가 되지.

 

혼자의 끝은 함께의 시작이고

해변의 끝은 바다의 시작이야.

 

오늘의 끝은 내일

또 내일

그리고 또 내일의 시작이란다.

 

끝은 시작의 또 다른 이름이야.

그러니 끝을 두려워하지 마.

끝이란 우리가 살아가고 변화되고 성장할 때

늘 만나는 순간이니까.

 

아이를 향한 아빠의 따뜻한 조언이 들어있는 <시작의 이름>

입학과 졸업 시즌인 요즘과 퍽 잘 어울리는 책이다.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시작하는 아이에게

두려움을 없애주고 용기를 갖도록 설명해주는 과정에서

시작과 끝의 연결점을 아이와 함께 찾아낸다.

 

여행의 끝은 새로운 모험의 시작으로 정의하며

앞으로 펼쳐질 아이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함께 담아

나도 아빠의 심정으로

책장을 덮으며() 이어질 아이의 이야기(시작)가 궁금해진다.

 

끝에 다다랐을 때 만나는 시작을 통해 다시 끝을 바라보는,

나눌 수 없는 경계의 순간에서 가져야 할 용기의 순간이 이어져

우리의 삶이 되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전달되는 시그림책 <시작의 이름>

새출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한다.

 

#시작 ##시그림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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