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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Grown Ups - 드라마 <나의 아저씨> 세상의 모든 이지안을 위한 그림책 ㅣ 노래를 그리다 2
서동성.이치훈 작사, 곽수진 그림 / 언제나북스 / 2023년 1월
평점 :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할까
언젠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어른-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인생 드라마라 말한다.
나는 드라마가 종영된 후 몰아보기를 통해 며칠 동안 봤었는데
이후 내게도 인생 드라마로 남아 있다.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이유를 나도 같이 찾을 수 있었다.
이 드라마의 ost였던 곡 가사를 그림책으로 만든 <어른>은
가사에 곽수진 작가의 그림이 더해졌다.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래서 불쌍해”
아무도 지안의 마음을 보려 하지 않을 때 지안의 마음을 알아본 동훈이 한 말이다.
그래서 지안 곁에서 좋은 어른이 되어 주었던 동훈을 보는 내내
동훈을 향한 내 마음은 고마움이었다.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일, 헤아려 주는 일’
어른이 가져야 할 덕목 중 기본이 되어야 할 일인 것 같다.
오랜만에 ‘어른’ 음원을 켜고
짙푸르다 못해 검푸른 배경의 그림들을 보며
드라마 감성을 뿜어낸 채로 본 책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이지안에게
웃음 짓는 날
웃음 짓는 시간,
웃음 짓는 세상을 만나길 바라는
박동훈이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같이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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