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보통날의 그림책 2
칼릴 지브란 지음, 안나 피롤리 그림, 정회성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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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결혼, 아이들, 나눔, 기쁨과 슬픔, ,

사고 파는 일, 죄와 벌, 자유, 우정, 쾌락, 작별...

이 단어들 속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셨을까요?

전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단어들은 그림책 <예언자>에 나오는 소주제들입니다.

 

100년간 절판된 적이 없는 고전인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안나 피롤리의 그림과 함께 그림책으로 재탄생했어요.

깊은 영성으로 삶의 모든 문제들에 대한 지혜의 생각을 깨우쳐 주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출간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었지요.

전 기독교 서적을 통해 칼릴 지브란을 만났었는데

<예언자>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그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습니다.

 

내가 날마다 만나는 [아이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궁금해 펼친 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만나고 다시 한번 저의 생각을 점검하는 시간이었어요.

기본적으로 저와 비슷한 생각이어서 반갑기도 했구요.

 

[그대들의 아이들은 그대들의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삶을 간절히 원하는 생명의 아들이자 딸입니다.

그대들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주되

그대들의 생각까지 주지는 마십시오.

아이들도 그들만의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처럼 되려고 애쓰되

아이들에게 그대들처럼 되라고 강요하지는 마십시오]

책을 읽는 내내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책장을 넘겼답니다.

[아이들] 주제만 소개했지만 이 책 속에서 만나는

인간이 느끼는 생사고락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고

깊은 철학적인 내용을 통해 좀 더 성숙하고 지혜로운 어른이 되고 싶은 소망이 생겼어요.

역시 100년이 지속되는 스테디셀러가 가지고 있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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