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들의 정원
파니 뒤카세 지음, 정원정.박서영(무루) 옮김 / 오후의소묘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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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들의 정원>

너무너무 아름답고 세밀한 그림들이 채워져 있고

아름다운 곰들의 정원을 가꾸시는 곰 할아버지들이 계셔.

난 곰들의 정원에 사는 아기곰인데 이 분들을 소개할테니 잘 들어봐~~~.

 

분홍 털의 파피 할아버지는 아침마다 체조를 하고

상추를 돌보며 찻잎을 따고 정성이 가득 담긴 요리를 만드셔.

물론 소금 버터 토스트를 먹으며 티비도 보시고.

또 파피 할아버지가 만든 바삭한 크러스트 요거트 케이크는 얼마나 맛있다고.

나도 꼭 레시피대로 따로 해보고 싶었어.

 

푸른 털의 페페 할아버지는 그늘에서 낮잠도 자고,

나랑 카드게임도 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도 부르시지.

산딸기를 따서 한입에 털어넣기도 하고.

 

이 두 분이 가꾸시는 정원엔

봄의 수선화와 수국이랑 라일락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색색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워진 정원은 너무나 사랑스럽다고.

 

비 온 뒤엔 달팽이를 보호하려고 조심조심 걷고

난 빨간 토끼를 정성껏 돌본단다.

 

이제 추억이 되어버린 나의 정원.

하지만 괜찮아.

파피 할아버지와 페페 할아버지 그리고 나의 빨간 토끼는

언제나 날 우리의 정원으로 데려다 주니까.

 

파피 할아버지와 페페 할아버지의 정원의 색깔은 다르지만

그곳은 두 가지 색이 모두 피어나는 나만의 정원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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