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향으로 이사온 작가 다로.작은 시골마을에 적응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지역 소방단에 입단을 제의받는다.평화로운 마을에 수상한 방화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고 비밀스럽게 스며든 사이비 종교에서 사람들을 지켜야 하는 다로와 소방단.두꺼운 벽돌 책임에도 손에서 책을 놓기 싫을 정도로 흡입력이 좋다.어떤 분의 후기처럼... 지루해질 무렵에 불이 난다.끔찍한 장면없이도 스릴이 넘치고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라서 맘에 든다.끝을 내고 나니 내가 예상한 그 사람은 범인이 아니었다. 그런데 너무 수상하긴 했잖아...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사이비 종교에 대한 다큐가 있었는데 사람들을 홀리는 방법이 거의 똑같아서 소름끼쳤다. 아마도 사람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빈곤을 비집고 들어가다보니 더 쉽고 더 깊게 빠지는 게 아닐까 싶다.
어릴 때 집을 나와 술집에서 일하게 된 니쿠코남자에 속고 버림받고 빚을 떠안고 뒤쫓기를 거듭해서 오게 된 북쪽 지방의 작은 항구그곳에서 엄마 니쿠코와 딸 기쿠코가 살아가게 된다.바닷가를 배경으로 여름과 겨울을 만날 수 있다. 미야기현의 이시노마키시를 배경으로 했다 한다.가보지 않았으나 니쿠코의 작은 항구마을이 어떨지 상상이 된다. 갈등도 없고 사건도 없고 극적 반전도 없다.그런데 이 책 재밌다. 그저 소소하게 잔잔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이 모녀의 티티카카가 너무 재밌다.엄마가 낮잠자는 모습을 보며 다잉메세지를 남기려하는 것 같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보면 엄마가 불만인 것 같아보이지만..)니쿠코 기쿠코 모녀가 친절한 사람들과 다정하게 항구마을에서 힘차게 살아가길 바래본다.자극적인 것에 지쳤다면 이 책으로 힐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한번 본 사람의 얼굴은 절대 잊지 않는, 전 세계 1% 초인식자 케이트.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하고 회복하는 순간부터 함께해 준 남자친구 롭.그런데 갑자기 남자친구 롭이 다른 사람으로 느껴진다. 이 사람.. 정말 롭이 맞는 걸까?도플갱어, 이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이 또 존재하고 있다면...흥미로운 상상이면서도 소름끼치는 상상이 아닐 수 없다.도플갱어라는 소재는 주로 공포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심리스릴러에도 너무나 잘 맞는다.
전직 유명 마술사 가미오 다케시도쿄 에비스의 골목에서 트랩핸드라는 작은 바를 운영한다.가족에게 협박 당하는 젊은 미망인속물처럼 보일까봐 걱정하는 여자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했던 것인지 걱정하는 여자.3편의 짧지만 강한 단편.. 쉽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복잡한 트릭이 없다는 점도 한 몫!!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블랙쇼맨의 매력이 더더 어필될 수 있는 굵직한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제일 흥미진진하게 읽힌 건 첫번째 에피소드마요와 다케시의 티티카카 너무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