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 소방단
이케이도 준 지음, 천선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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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향으로 이사온 작가 다로.
작은 시골마을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역 소방단에 입단을 제의받는다.

평화로운 마을에 수상한 방화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고 비밀스럽게 스며든 사이비 종교에서 사람들을 지켜야 하는 다로와 소방단.

두꺼운 벽돌 책임에도 손에서 책을 놓기 싫을 정도로 흡입력이 좋다.
어떤 분의 후기처럼... 지루해질 무렵에 불이 난다.

끔찍한 장면없이도 스릴이 넘치고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라서 맘에 든다.

끝을 내고 나니 내가 예상한 그 사람은 범인이 아니었다. 그런데 너무 수상하긴 했잖아...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사이비 종교에 대한 다큐가 있었는데 사람들을 홀리는 방법이 거의 똑같아서 소름끼쳤다. 아마도 사람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빈곤을 비집고 들어가다보니 더 쉽고 더 깊게 빠지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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