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집을 나와 술집에서 일하게 된 니쿠코남자에 속고 버림받고 빚을 떠안고 뒤쫓기를 거듭해서 오게 된 북쪽 지방의 작은 항구그곳에서 엄마 니쿠코와 딸 기쿠코가 살아가게 된다.바닷가를 배경으로 여름과 겨울을 만날 수 있다. 미야기현의 이시노마키시를 배경으로 했다 한다.가보지 않았으나 니쿠코의 작은 항구마을이 어떨지 상상이 된다. 갈등도 없고 사건도 없고 극적 반전도 없다.그런데 이 책 재밌다. 그저 소소하게 잔잔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이 모녀의 티티카카가 너무 재밌다.엄마가 낮잠자는 모습을 보며 다잉메세지를 남기려하는 것 같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보면 엄마가 불만인 것 같아보이지만..)니쿠코 기쿠코 모녀가 친절한 사람들과 다정하게 항구마을에서 힘차게 살아가길 바래본다.자극적인 것에 지쳤다면 이 책으로 힐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