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오늘 제가 가져 온 책은
김수경님의 [4~7세 아이는 놀이로 자란다]입니다.
이 책은 다산북스 제공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저는 한 엄마를 만났어요.
국어원에서 일하시던 분이셨는데
아이들의 놀이에 엄청 진심이셨던 분이셨어요.
어느 날,
그 분이 저에게 아이들이 같이 놀아도
되냐고 물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나네요.
그 분 덕에 저는 아이들과
유모차를 끌고, 갯벌도 가고,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에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활동들을 즐기면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겠지?
라기보다는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제가
너무 즐겁고, 재밌어야 했던 것같아요.
지금 작가님이 얘기하고 싶으신 게
바로 이 공동 육아, 공동 놀이의
개념이에요.
함께 노는 것의 중요성!!
코로나 19로 인해 소아 우울증이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이와 정서적인 교감과 나누며 놀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Part 1. 4~7세, 놀이로 자란다.
Chapter 01. 꼭 놀아 줘야 해?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와 놀아주지 못한
시간에 대한 미안함을 다들 조금씩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어떻게 놀아주는게 잘 놀아주는 건지
놀아 주는데 얼마 만큼의 시간과 조건이
필요한 건이 알게 되면
아주 짧은 시간을 놀아주고도
긴 시간의 놀이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을실 것 같아요.
수경쌤의 한마디
" 잘 놀수록 아이의 인지, 정서와 사회성, 언어와
신체가 균형 있게 발달합니다. 놀이의 힘을 믿고 오늘도
아이와 즐겁게 놀아 주세요. - p.33
유아기는 '무슨 공부를 시킬까'보다 '공부 그릇을
어떻게 키울까'를 더 고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학령기가 되어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그 이전에 공부 그릇이 먼저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릇이 커야 내용물을 제대로, 많이 담을 수 있습니다. -p. 37
chapter 02.
놀이 속 엄마 고민:
이럴 때 어떻게 할까요?
우선 아이와 놀이를 시작하게 되면
시간이 흐를 수록 난감해 질때가 많아지는
것같아요. 분명히 아까 했던 건데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웃고 또웃고 또웃고
도데체 어디까지 반복해 줘야 하는거지?
우리 아이는 왜 다르게 노는거지?
내가 제대로 놀아주고 있는게 맞나?
등등
놀이 경험이 부족해서
당황한 적이 많았던 것같아요.
답이 정해져 있지는 않으니까요
아이의 감정과 행동을 읽어 준 후
놀이를 끝까지 마무리하도록 도와주기
이 책에서 나온 사례를 통해 짚어 보겠습니다.
재민이는 엄마가 게임할 준비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놀이를 먼저 시작합니다.
이때 엄마는 " 재민이가 빨리 낚시 게임을 하고 싶구나.
그런데 엄마는 아직 준비가 안 됐어. 게임 규칙과
방법부터 나누자"라고 말해 주면 됩니다. -p. 67
게임을 포기 하려고 할 때는 아이가 하던 놀이를
끝까지 마무리하도록 아래와 같이 격려해 줘야 합니다.
" 물고기를 많이 잡고 싶은데 생각만큼 잡히지
않나 보구나. 그래서 다른 놀이가 하고 싶구나.
그런데 게임은 끝까지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어. 만약 덤블링 몽키를 하고 싶으면
낚시 게임 한 판을 다 끝낸 다음에 하자." -p.68
이렇게 놀아주세요.
1.놀이는 함께하는 것임을 알려 주기
2.한 가지 놀이를 마무리하고 다음 놀이로
넘어가도록 돕기
3.감정을 행동이 아닌 언어로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4.놀이끼리 연결시키거나 한 주제로
놀이 확장시켜 주기
5.필요한 장난감만 배치하기
Part 2. 4~7세 뭐 하고 놀지?
그렇다면 어떤 놀이를 하면서 놀면 좋을까요?
이 책에서는 부모님들이 기억하기 쉽게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첫째, 역할 놀이
둘째, 블록 놀이
셋째, 보드 게임
넷째, 미술 놀이
다섯째, 신체 놀이
여섯째, 자연 놀이
이 중에서도 역할 놀이와 자연 놀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공감 능력 향상과
사고 확장을 돕는,
역할 놀이
4세~7세 아이들은 진짜 역할놀이
좋아해요.
몇 살까지 역할 놀이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하루종일도
하더라고요.
역할 놀이는 아이의 마음을
보는 거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아요.
여기에 5살 예준이 이야기가 있어요.
예준이는 동생이 태어난 이후로는 친구와
다툼도 잦아지고, 과격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딱 알 것같은데요.
질투 아닌가요?
시간이 흘러 선생님과 역할 놀이를
시작한 예준이는 자신은 아기역할을
선생님에게는 엄마 역할을 주고,
아기가 되었습니다.
부모에 대한 애정 욕구와
동생을 통한 질투가 역할 놀이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네요.
이렇게 역할 놀이는
아이의 마음을 어루 만져주면서
문제가 되는 행동까지 교정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상력과 관찰력이 자라는,
자연 놀이
자연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
그리고 실험실입니다.
자연 놀이에서는 돌멩이, 낙엽, 도토리, 흙
나뭇가지, 꽃잎, 거미줄, 열매, 씨앗등
모든 자연물이 놀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나무와 나뭇잎, 꽃 등은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색깔과 형태를 보여 줍니다. - p, 263
자연 놀이는 거창한 놀이가
아닌 것 같아요.
'아이의 시선이 머무는 곳'
여기에 제 마음도 머무는 듯합니다.
아이와 잠시 산책을 하고,
나무를 바라보고,
그것만으로 충분한 놀이가
되니까요.
오늘부터 가볍게 아이와 산책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