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 바람 역사생각 09
<기억해야 할 세계사 50장면>
초등 사회 교과 연계 내용이 나와있어요.
지리, 정치,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네요.
기원전 13세기 알파벳의 탄생부터
1939년 제2차 세계 대전까지
세계사 주요 50장면이 나와있습니다.
알파벳이 만들어진 과정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전까지 사용하던 상형문자가 너무 복잡해서
상인간의 거래시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 때문에
페니키아인들이 알파벳 22개로 구성된
페니키아 문자 체계를 만들어 냈어요.
같은 시기에 한반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비슷한 시기에 한반도에는 고인돌이 유행합니다.
오늘날 세계에 남아 있는 고인돌 5만여 기 중
무려 4만여 기가 한반도에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사실이죠?
가장 마지막으로 다루는 주제는
제2차 세계 대전입니다.
5천만 명이 희생된 역사상 최악의 전쟁.
히틀러가 유대인을 5백만 명이나 죽인 것도,
마지노선(최후 방어선)의 유래가 생겨난 것도
이 시기의 일이랍니다.
우리나라도 같은 시기에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고스란히 입습니다.
국민 징용령으로 많은 사람들이
광산이나 건축 현장에 노동자로 끌려가고
젊은 여성은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로
어린 학생은 총알받이가 되어 죽어갔습니다.
가슴아픈 우리 역사로 마무리되어
마음이 더욱 아파오네요.
세계사와 한국사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어
역사의 큰 흐름을 함께 파악하기 좋아요.
또한 풀과바람 출판사는
책마다 독서지도안도 함께 내놓기 때문에
책을 읽고 꼭 활용해보시면 좋답니다.
책을 더욱 깊이 읽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간/동물/환경의 공존 방식
<우리를 구할 가장 작은 움직임, 원헬스>
원 헬스란
인간, 동물, 환경 모두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이 모두의 건강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개념을 말합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데
그것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1세기 인류를 위협한 바이러스들을 살펴보면
모두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동물의 바이러스가 다른 동물에게 옮겨가는 것을
스필오버라고 합니다.
인간과 동물은 종이 다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매우 어려운 구조인데
인간과 동물의 접점이 많아지다보니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접점이 많아지는 이유는
기후변화나 환경오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해를 피하고,
무분별한 개발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인간의 삶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것은
(사실상 인간이 동물의 영역을 침범한 것)
인간과 동물의 접촉을 늘어나게 하니까요.
최소 일주일에 한번 고기를 먹지 않는
미트 프리 먼데이,
쓰레기를 0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지양하는
노 플라스틱 같은 캠페인들은
근본적인 대안은 될 수 없을지라도
충분히 의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 '듣똑라'는
원헬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함께 할 수 있는 미션들을 제공합니다.
미션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도 없어요.
그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
내가 슬그머니 제쳐두었던 일들 뿐이죠.
공장식 축산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견해가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A4용지 크기의 닭장에서
평생 알만 낳아야하는 산란계,
몸에 딱 맞는 철제 우리에서
평생 새끼만 낳다 도축당하는 돼지 등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인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점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밀폐되고 외부로부터 차단된 공간은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하도록 하고
짧은 기간만 건강하게 살다 금방 도축되어
고기가 되면 되기 때문에
대규모로 싸게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공장식 축산이 질병을 키울것이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 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우리가 공장식 축산을 꺼리는 이유는
그렇게 생산된 고기가 인간에게 해롭기 때문이라는
인간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이 그렇게 살아가게 두어서는 안된다는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겠죠.
OECD 국가들이 매주 하루만 고기를 먹지 않으면
올 한 해 배곯는 사람들을 모두 먹일 수 있는
1억 2000만 톤의 식량용 곡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탄소배출 형태를 지금처럼 유지한다면
2100년에는 1년의 절반, 즉 168일 동안
여름을 보내는 나라가 됩니다.
각종 통계와 수치들을 보여줌으로써
더이상 먼 곳에 있는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원헬스 미션 체크리스트를 보면
텀블러 사용이나 일회용품 줄이기,
라벨 뜯어 분리수거하기 등은
분명 그 전엔 하지 않았던 일들이지만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들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미션들 또한
점점 내 생활속에 자리잡는 습관이 될 수 있겠죠?
'이거 하나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라는 생각 대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반 발짝,
그 걸음을 내딛었다 생각하며 실천하세요.
인간 때문에 지구에서 자취를 감춘 동식물들
<멸종 위기 동식물 무엇이 문제일까?>
언제부터인가 '멸종위기종'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은 스스로 개체수를 조절하여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지만
특별한 상황과 마주하게 되면
멸종과 생태계 파괴의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 특별한 상황 중 하나에
인간의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리셔스 섬의 날지 못하는 새 도도는
인간에게 알려진 지 180년 만에 멸종되었고,
고기와 가죽과 기름을 얻을 수 있는 스텔러 바다소는
인간에게 알려진 지 27년 만에 멸종되었습니다.
이러한 직접적인 남획 외에도
인간이 불러오는 지구온난화는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몹니다.
<꼭꼭 찝어 생각 정리하기>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생각해보고
문제점과 해결방안까지 고려해볼 수 있도록
좋은 질문들을 가득 실어놓았습니다.
멸종 위기 야생생물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 요인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고 있거나
현재의 위협 요인이 제거 또는 완화되지 않을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로서 환경부 장관이 정하는 종'을 말합니다.
이는 다시 1급과 2급으로 나눕니다.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멸종 위기 야생생물과
세계의 멸종 위기 야생생물의 현황을
골고루 보여주고 있어요.
초가을 들녘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핑크뮬리.
몇년 전부터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며
지자체마다 앞다투어
핑크뮬리 군락지를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핑크뮬리가
생태계 위해성 평가에서 2급을 받고
재배 자제 권고가 내려져
애써 꾸며놓은 경작지를 갈아엎고 있다고 하네요.
인위적으로 만든 공간이
결국은 다른 생명체를 해치는 공간이 되었어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지만
성인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환경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더 크게 있으니까요.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생명체들과 함께
지구를 빌려쓰고 있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