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구할 가장 작은 움직임, 원헬스 - 구독자 52만 명의 시사친구 듣똑라가 말하는 인간·동물·환경의 공존 방식
듣똑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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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환경의 공존 방식

<우리를 구할 가장 작은 움직임, 원헬스>


원 헬스

인간, 동물, 환경 모두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이 모두의 건강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개념을 말합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데

그것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1세기 인류를 위협한 바이러스들을 살펴보면

모두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동물의 바이러스가 다른 동물에게 옮겨가는 것을

스필오버라고 합니다.

인간과 동물은 종이 다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매우 어려운 구조인데

인간과 동물의 접점이 많아지다보니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접점이 많아지는 이유는

기후변화나 환경오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재해를 피하고,

무분별한 개발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들이

인간의 삶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것은

(사실상 인간이 동물의 영역을 침범한 것)

인간과 동물의 접촉을 늘어나게 하니까요.

최소 일주일에 한번 고기를 먹지 않는

미트 프리 먼데이,

쓰레기를 0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지양하는

노 플라스틱 같은 캠페인들은

근본적인 대안은 될 수 없을지라도

충분히 의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 '듣똑라'는

원헬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함께 할 수 있는 미션들을 제공합니다.

미션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도 없어요.

그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

내가 슬그머니 제쳐두었던 일들 뿐이죠.



공장식 축산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견해가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A4용지 크기의 닭장에서

평생 알만 낳아야하는 산란계,

몸에 딱 맞는 철제 우리에서

평생 새끼만 낳다 도축당하는 돼지 등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인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점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밀폐되고 외부로부터 차단된 공간은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하도록 하고

짧은 기간만 건강하게 살다 금방 도축되어

고기가 되면 되기 때문에

대규모로 싸게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공장식 축산이 질병을 키울것이라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 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우리가 공장식 축산을 꺼리는 이유는

그렇게 생산된 고기가 인간에게 해롭기 때문이라는

인간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이 그렇게 살아가게 두어서는 안된다는

더 넓은 시각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겠죠.



OECD 국가들이 매주 하루만 고기를 먹지 않으면

올 한 해 배곯는 사람들을 모두 먹일 수 있는

1억 2000만 톤의 식량용 곡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탄소배출 형태를 지금처럼 유지한다면

2100년에는 1년의 절반, 즉 168일 동안

여름을 보내는 나라가 됩니다.

각종 통계와 수치들을 보여줌으로써

더이상 먼 곳에 있는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원헬스 미션 체크리스트를 보면

텀블러 사용이나 일회용품 줄이기,

라벨 뜯어 분리수거하기 등은

분명 그 전엔 하지 않았던 일들이지만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들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미션들 또한

점점 내 생활속에 자리잡는 습관이 될 수 있겠죠?

'이거 하나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라는 생각 대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반 발짝,

그 걸음을 내딛었다 생각하며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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