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칼렛 ㅣ 스토리콜렉터 19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스칼렛
스칼렛의 매력은 강한 여자. 고집도 세지만 불의에 참지 못하는 성격은 그녀의 할머니(미셸 브누아)를 닮았다고 한다. 농사꾼에 비행선과 총도 잘 다루는 여전사 이미지이면서도 사랑엔 약한 그녀. 여성 작가여서 섬세하게 표현된 것 같다.
#실종사건
이야기는 할머니 실종 직후 시작된다. 스칼렛은 실종을 단순가출로 마무리 짓는 경찰들이 답답하고 불만스럽다. 문제는 이 실종이 앞으로 일어날 큰 흐름의 전초전이었다는 것. 이야기는 내내 긴박하고 전투가 난무하는 씬으로 치닫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늑대들, 루나의 마법사들, 탈출, 탈옥, 치열한 전투, 정치적 음모. 단순가출도 단순실종도 아닌 더 큰 흐름에 흘러들게 된다. <스칼렛>은 눈으로 읽은 게 아니라 긴장감으로 읽었다.
#세계관 확장
스칼렛의 할머니 [미셸 브누아], 무능한 아버지 [뤽 아르망 브누아], 과거에 셀린공주를 탈출시킨 루나인 의사 [로건 태너], 애정의 싸움꾼 [울프(제브 케슬리)], 범죄자이자 램피언 함장 카스월 손 등등 여러 인물이 나오면서 [신더 사건]의 인물 관계도가 확장된다. 그리고 장소도 동방연방제국의 [신 베이징]을 떠나 유럽연방의 [프랑스 리외]와 [프랑스 파리]로 확장된다.